이명박, 박근혜, 윤석렬

이 3 VS 3 구도의 가장 큰 차별점은?

민주당 대통령 3인은 공통적으로 군사 독재시절 자기 몸을 던져 독재에 맞서 싸웠고, 국짐 대통령 3인은 독재정권에 부역했거나 민주화 운동에는 1의 관심도 없이 자기 영달을 위해서만 살았다는 명확한 차이가 있죠.

민주당 대통령들은 어디가 모자란 사람들이고 잘먹고 잘살기 힘들어서 데모나하고 그랬냐. 오히려 국짐 대통령들보다 똑똑한 사람들이었죠.

노무현만해도 실업계 나와서 소위 명문법대 출신들과 경쟁을 뚫고 사법고시를 패스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라 그냥 내한몸 잘먹고 잘사는게 목표였으면 굳이 정치판에 뛰어들어서 또 굳이 거저먹을수 있는 지역구 공천을 거부하고 험지 출마를 자원한 말그대로 바보 그 자체인 사람이죠. 강자앞에선 누구보다 당당했지만, 약자 앞에선 세상 낮은 자세와 따뜻함을 보여준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올바르게 살수 있을까?라는 감탄이 나오는 사람입니다.

김대중, 문재인도 말할 필요 없구요.

이에 대비해 윤석렬은 어떤 인생을 살았습니까? 솔직히 서울대 나와서 사시 9수 한다는건 진짜 개쪽팔린 일입니다. 서울대 법대는 말그대로 최고의 사시준비학원입니다. 서울대 출신은 알게모르게 플러스 점수를 받는다는 얘기도 있을정도고 재학시절 사시패스하는 사례도 많죠. 그럼에도 9수를 했다... 솔직히 서울대도 어떻게 들어갔는지 의문입니다. 

뭐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진짜 중요한건 이 인간이 어떤 가치관으로 어떤 인생을 살았냐는거죠. 한번이라도 남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써본적이 있나요? 일생이 오로지 자신의 영달을 위해 그 하나만 보고 살아온 인간입니다. 자기 출세를 위해 권력에 아부하고 약자를 짓밟는 인생을 살아온 인간이 대통령이 되더니 느닷없이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 육식동물이 갑자기 풀 뜯어먹고 살겠다는 소리같은 개소리죠. 한번도 약자의 입장을 생각해본적도 대변해본적도 독재권력에 맞서본적도 없는 인간이 어디서 들어본 자유, 민주같은 넋두리를 읊어대는거죠.

그리고 대통령이 된 후에도 자기가 살아온 인생코스 그대로~~~ 대통령 권력을 자기 이익을 위해 남용하다 결국 나라를 이지경까지 끌어내린거구요.

그럼 이 시점에서 드는 의문은 대체 저 쓰레기들을 지지하는 콘크리트 30~40프로는 어떤 인간들일까?하는겁니다.

전 세상에 크게 두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내가 잘사는것도 중요하지만, 이왕이면 같이 잘살면 좋지라는 사람들

둘째, 나만 잘살면 그만이지 남이야 어찌살든 무슨상관이야하는 사람들

자유, 민주, 민족 이런건 그냥 포장지일 뿐이고 전 이게 소위 대한민국의 좌파와 우파가 나뉘는 기준이라 생각합니다. 

자칭 우파들이 윤석렬을 지지하는 이유는 같은 부류끼리 끌리는겁니다. 그들에겐 내가 잘먹고 잘살기 위해서는 수단방법따윈 중요하지 않은겁니다. 나때문에 옆에 사람이 죽어나가든 나라가 망하든 관심이 없습니다. 오히려 저 인간들은 다같이 잘먹고 잘사는걸 싫어합니다. 내가 옆에놈보다 더 잘살야만 합니다. 

유달리 부동산까페, 부포에 2찍이들이 많은 이유죠. 부동산 때문에 나라가 망한다해도 그런건 난 모르겠고 내가 갭투한 아파트로 돈만벌면 그만이란 인간들이죠. 그래서 부동산 규제하는 민주당 정권을 극도로 혐오하고 부동산 부양하는 국짐에 환호하는겁니다.

이런 싸패, 쏘패 비율이 딱 국짐 콘크리트 지지율인거죠. 아무리 세월이 바껴도 콘크리트가 굳건한 이유인거죠. 

부끄러움도 도덕성도 결여된 이런 인간들이 자신들의 추악한 본성을 자유니 애국이니 하는 포장지로 덮어놓은겁니다. 하나하나가 작은 윤석렬인겁니다. 

없고 못배운 인간들이 더 지지하던대?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을텐데, 배움과 재산의 정도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들은 윤석렬이 되고싶었으나 되지 못했을 뿐이지 가치관 자체는 동일한 인간들입니다. 많이 가진 사람들중에도 훌륭한 사람들 얼마든지 있듯이 성공과 실패가 중요한게 아니라 도덕성과 가치관의 문제란거죠.

우리가 비록 노무현처럼 살순없지만 그의 정신을 배우고싶고 본능적으로 끌리는것처럼 저들도 윤석렬에게 본능적으로 동화되고 끌리는겁니다. 그래서 쉽게 전쟁을 입에 올리고 타인의 불행한 죽음에 돈돈 거리면서 조롱하는겁니다. 우린 이런 괴물들과 싸우고 있는겁니다. 

세월이 흐르고 꼴통 노인네들이 세상을 떠나도 저 콘크리트는 변함없이 유지될겁니다. 자연의 법칙처럼 저런 싸패, 쏘패들은 일정한 비율로 계속 나옵니다. 

저 괴물들에게 먹히는 순간 공동체가 어떻게 망가지는지 똑똑히 목격했으니 지치지말고 변심하지말고 나가야죠. 죽을때까지 계속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