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오징어 게임2' 황동혁 감독이 배우 박성훈의 AV 사진 업로드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황동혁 감독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박성훈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AV 사진의 표지를 업로드한 후 급하게 삭제했다. 그러나 이 사진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논란이 불거졌고, 소속사 측은 "DM으로 받은 게시물을 실수로 잘못 눌렀다"며 "배우 본인도 너무 놀랐고 반성하고 있다"며 두 차례에 걸쳐 사과했다.

이날 취재진을 만난 황 감독은 해당 논란과 관련해 "제가 알기로 시즌 1 때도 해외에서 그런 게 나왔다. 예전에도 유명한 작품만 나오면 그랬다"며 "불쾌하다. 작품 자체의 의미를 완전히 망가뜨리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성훈 씨와는 그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못 해봤다. 누가 성훈 씨에게 보낸 것 같은데, 어떻게 그걸 올리게 됐는지는 물어보지 못했다. 저도 사실은 왜 그런 실수를 했는지 알고 싶다"고 털어놨다.

한편 박성훈은 오는 8일 오후부터 '오징어 게임2' 라운드 인터뷰로 취재진을 만난다. 해당 논란과 관련해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