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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토트넘의 그냥 전설이 아니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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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첫 트로피를 선물해준 전설적인 주장이 되고 싶었던(?) 거죠..
지금이야 토트넘이 완전 맛탱이가 가버렸지만, 손이 입단했던 10년전만 해도 리그 상위권으로 챔스를 노리는 손 입장에서는 주전 경쟁도 할 수 있으면서 리그에서 2~6위 권인 토트넘을 택한게 합리적인 판단이었겠죠.
게다가 손이 입단하고 토트넘은 리그 준우승도 했고, 2019년에는 본인이 활약해서 챔스 우승 직전까지 가봤으니.. 토트넘에서 우승컵을 들어보겠다는 꿈이 조금만 뛰어오르면 손에 잡힐 수 도 있을거라고 생각했을 수 도 있죠.
그가 어려서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소년이었을때 꿈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리그 득점왕이라고 대답한 뒤, 누구나 꿈은 꿀 수 있지 않냐고 반문했던 것 처럼요.(그리고 그는 결국 이피엘 득점왕이 되었죠)
근데 현재의 손은 케인이 떠나고 개스텍이 깽판치고 신입생들은 탐욕만 부리고 팀 성적은 개 같이 떨어지는 이 현실 속에서 멘탈이 아예 탈탈 털린거 같습니다.
멘탈이 털려서 컨디션이 떨어진건지, 그 반대인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최근 경기력이 예전만 못한건 사실이니까요.
어쨋든 대한민국에서 다시 나오기 힘든 레전드 선수가 리그 우승도 챔스 우승도 아시안컵 우승도 전부 하고 아시아 고트 운동선수로 한 100년 군림하길 팬으로서도 바라던바이지만....
이제는 그냥 어딜가도 행복 축구 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개스텍 있는한은 지긋지긋한 개트넘 떠나고 잣같은 홍맹바 있는한 그냥 국대도 은퇴하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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