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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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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다 떨어져서 식자재마트 2kg 단무지 사와서 계속 그거 하나로 먹다가
진짜 김치찌개가 두달전부터 먹고 싶었거든요. 근데 김치가 없어서 못먹었죠.
이번에 김치한통이 생겨서 잘됐다 김치찌개 먹어야지?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막상 김치가 있으니 국으로 김치찌개를 안하게 되네요.
김치찌개를 하면 김치소비도 많이 하게 되서 그런거 같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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