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에 강남 근처 오피스텔로 이사 후 인터넷과 TV를 설치하면서 겪은 부당한 사례를 공유하고, 조언을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저희 오피스텔 건물은 딜라이브와 독점 계약이 되어 있어, 다른 통신사를 선택할 수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딜라이브를 설치했지만, 사용 중 수많은 장애가 발생했고, 넷플릭스를 시청하려면 추가 기기를 구매해야 한다는 안내를 받아 거의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독점 계약 관련 법이 변경되어, 인터넷·TV 선택이 자유로워졌다는 소식을 듣고 다른 통신사로 변경을 알아보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1년 동안 인터넷·TV 요금을 이중으로 납부하고 있었습니다.

관리비에 인터넷·TV 요금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저는 이를 전혀 알지 못한 채 별도로 개인 계좌에서도 자동이체를 통해 요금을 납부하고 있었습니다.

<문제 발생의 과정>

1.딜라이브 설치 당시, “우리 건물이 딜라이브 독점 건물이라 연락했다”고 분명히 전달했으나, 관리비에 요금이 포함된다는 설명은 전혀 듣지 못했습니다.

2.자연스럽게 제 계좌에서 요금이 빠져나가도록 유도된 상황입니다.

3.이중 납부 사실을 인지하고 상담센터에 문의해 환불을 요청했으나, 환불 불가라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이유에 대한 설명은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4.상담원에게 본사나 영업부 매니저와 직접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요청했으나, 그런 연락처는 없다며 대응을 회피했습니다.

5.해지 요청을 했으나, 자동이체를 지로 납부로 변경해 주겠다는 어처구니없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후에도 계속 “확인 중”이라는 답변만 돌아오고 있습니다.

6.계약서를 요청했더니, 처음 가입 시에는 주지 않았던 계약서를 이제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겪은 문제의 핵심>

1.고객에게 요금 이중 납부 사실을 사전에 고지하지 않은 점.

2.1년 동안 부당하게 납부한 요금에 대해 환불이 불가하다는 비합리적인 태도.

3.해지 요청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요금 납부 방법만 변경하려는 태도.

4.고객 문의에 대해 회피하며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않는 점.

고객을 상대로 한 이런 영업 방식이 과연 정당한가요?

독점 계약이 풀린 시점에 

이중납부에 대해 클레임을 걸었음에도 여전히 해지가 지연되고, 부당한 비용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 딜라이브의 대응에 큰 실망과 분노를 느낍니다.

비슷한 사례를 겪으신 분들이나 이와 관련된 법적/행정적 해결 방법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번 경험을 통해 소비자로서 부당한 피해를 바로잡고, 공익 차원에서 이 문제를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