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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지만 청불, 데드데드 데몬즈, 페라리 4DX 노스포 후기 10
Shampoo 8 2025-01-10 01:40   조회 : 1213

시리즈게시글 아이콘[KINO] 시리즈

안녕하세요

수요일 감상한 상기 세 편에 대한 노스포 후기입니다.

이번에도 최대한 간단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후다닥~

 

#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우선 19금 수위.. 높지 않습니다. 사실 19금 달기에는 낮다고 봐야겠구요.

그리고 코미디.. 역시 세지 않습니다만 뭐 그럭저럭 가볍게 봐줄만 한 정도입니다.

배우로 가면 최신원은 개취입니다만 볼 때마다 엘리베이터 개 사건이 떠올라서 별로였습니다.

연기력이 좋은 것도 아니고(가수 출신으로서는 보통).. 아무튼 전 별로였는데

여주 박지현은 히든페이스 때보다 좋더군요. 배역에도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괜찮았는데..

왠지 남은 인생 10년 같은 슬픈 로코를 했어도 잘 어울렸을 것 같은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성동일은 늘 하던 대로 분량 그럭저럭 뽑았구요. 아참 빌런이 하나 등장하는데 최시원만큼 별로였습니다.

연기 안 좋고.. 대신 빌런 나올 때 수위가 좀 높아지는데 분위기만 높아질 뿐 볼거리는 없었네요.

 

마무리로.. 전체적인 만듦새는 좋은 편입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CG도 괜찮고,

극의 흐름이나 분위기 모두 잔잔하게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정도의 성인 코믹물로 괜찮았습니다.

문제는 팍~ 터지는 게 없어서, 한마디로 임팩트나 여운을 줄 만한 게 없어서 아쉽더군요.

결과적으로 굳이 극장에 가서 봐야 하나 싶기도 해서 연인 한정으로 가볍게 볼 용도로 추천할 수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엔딩 초반에 쿠키 영상이 하나 있습니다.

 

# 데드데드 데몬즈 디디디디 디스트럭션: 파트1

일본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이미 작년에 개봉을 했었고,

롯시에서도 작년 12월 20일에 비밀 상영회로 일부 선보였다고 하네요.

아무튼 원작을 본.. 아니 볼 일이 없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원작 만화와 전화 상관이 없는..

저 같은 일반인이 보기에는 호불호가 매우 심할 듯한 캐릭터 디자인으로 인해 국내에서 성공하기는 어려워 보였습니다.

오히려 메카닉 디자인이나 건물 같은 작화는 과거 오토모 가츠히로 분위기도 좀 나서 괜찮았는데 캐릭터가 진짜 독특하더군요.

개성이 워낙 강해서 처음 접하는 분은 적응할 시간이 좀 필요해 보이고, 재미는 초중반까지 루즈하게 가다..

후반부 들어서 재미가 있어지려고 하는데.... 끝이 납니다. 이게 파트 1, 2로 나누는 영화들 단점인데..

다행히 이미 일본에선 개봉을 다 마친 작품이라 국내에서도 2월 5일 수요일에 2편이 개봉한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애니 덕후, 특히 일 애니 덕후가 아니라면 역시 편하게 집에서 보시길 추천드리며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 페라리 4DX

우선 4DX 효과.. 그다지..입니다.

레이싱 장면에서만 효과가 나오는데 레이싱 장면이 후반부 하이라이트에 한 차례 등장하고 말거든요.

물론 그 장면에서도 계속 차가 달리는 게 아니라 대화하는 장면들이 섞이기 때문에 효과가 한정적이었네요.

결과적으로 4DX용으로 보기에는 돈이 다소 아깝다 할 수 있겠고,

그리고 영화적 재미, 만듦새야 히트와 라스트 모히칸, 에비에이터(제작) 등을 만든 거장 마이클 만 감독 작품이라 군더더기 없이 좋습니다.

엔초 페라리의 1957년 당시의 이야기를 소재로 당시 사회 풍경이나 페라리의 가족사, 사업 등을 잘 보여주고 있어서

나쁘지 않았는데 다만 드라마류를 좋아하지 않으면 전반적으로 느린 템포로 꽤 지루하게 흐르기 때문에 좋아할 분이

많지는 않을 것 같네요. 솔직히 지루해서 재미가 없습니다. 잘 만든 작품이지만 재미는 없는 아쉬움이..

개인적으로는 페라리 덕후, 페라리의 가족사가 궁금한 분이 아니라면 편하게 집에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강렬한 포스터만큼 재미도 강력했으면 좋았을 텐데 꽤 지루한 페라리의 57년 전기였네요.

마지막으로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그럼 대~충 참고하시고 즐거운 문화생활하시기 바랍니다.

 

PS. 일단 연말, 연시 개봉작 중엔 서브스턴스와 시빌 워가 제일 좋군요


 

8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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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singo 다른의견 0 추천 2

동화지만..

이건 강탈해 간 남의 꺼를 가지고 만든 쓰레기라서 볼 일이 없을거 같고.

 

서브스턴스는 예전 표현쓴다면 진짜 필름 썩어문들어지지 않은 이상 저런걸 영화라고 찍었나 어이없던.

 

시빌워는 작년에 나와 벌써 오프에 굴러다니고 있음. 직관했는데 워킹데드 시리즈보는 느낌. 전체적으로는 나름 괜찮았는데 영화 마무리가 흐지부지돼서 옥의 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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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ema 다른의견 0 추천 1
오프라인에 이미 나온 불법 자료들을 이야기할 필요가 있나요?
그런 작품이 한두 개도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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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다 다른의견 0 추천 0
동화지만...은 소재가 흥미로워서 첫날 봤는데, 소재만 좋고 알맹이는 진부하더군요. 낚시 당한 느낌의 영화들이 요새 많네요. 특히 전개가 너무 유치하고 부자연스러워서 시계를 몇 번 봤네요. 동화작가가 쓰는 성인로맨스? 오 궁금한데... 했는데, 지금도 궁금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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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네, 파묘와 서울의 봄 이후로는 이렇다할 재밌는 작품이 안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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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ema 다른의견 0 추천 0
전 아직은 데드와 페라리만 봤는데 데드 캐릭터는 정말 생긴 게 독특하더군요.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하여튼 말씀하신 대로 호불호가 매우 심할 것 같은데..
어쩌면 좋아하는 분들은 그 맛에 보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페라리는 저도 많이 지루하더군요. 완전 엔초 페라리 전기던데 같이 본 사람은 이게 뭐냐..고 하더군요.
그래도 마지막 레이싱 장면은 좋았네요. 거장의 연출력이 바로 보이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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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네, 페라리와 데드데드는 취향을 많이 타겠더라구요.

특히 데드데드는 작화 때문에 취향 안 탈 수가 없겠고,

페라리도 이쪽 장르를 어지간히 좋아하지 않는 이상 힘들겠더군요.

전기 드라마라고 해서 꼭 재미없는 건 아닌데 페라리는 기대 이상으로 지루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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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키즈 다른의견 0 추천 0
동화가 무료쿠폰이 많이 풀려서 봤는데 좀 심심하더군요.
나쁘지는 않은데 좋지도 않아서... 연인이나 여성분들은 괜찮을 것 같은데..
일단 남자 혼자는 피하는 게 좋은.. 그나저나 페라리가 평이 안 좋네요. 되게 지루한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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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동청은.. 남자라면 혼자든 단체든 둘 다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때깔은 좋은데 재미가 없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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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티 다른의견 0 추천 0
오늘도 쿠키 정보까지 후기 잘 봤습니다.
애니메이션이라 아이들과 데드데드 보려고 했는데 캐릭터가 어떤지 구글링을 좀 해보고 가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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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네 예고편 같은 거 한 번 둘러보고 가세요. 캐릭터의 개성이 정말 장난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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