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께서도 잘 보시다시피, 기원후 1800년대 중반(근현대사가 시작되는 시점 곧 영국에 의해 시작된 산업혁명이 만개하는 시점이지요.) 이전의 시대 동안 중국, 한국이 타국 특히 유럽-카톨릭권의 국가들에 압도적이여온 대표적인 이유들 중 하나가 되는 자료들입니다. 유럽권 곧 유럽-카톨릭권의 최선진국, 최강대국인 동로마(로마-서로마/동로마-동로마. 불름국, 불림국, 대진국 이렇게 음차되어왔죠.)마저 총병력이 약 10만명에 불과하였고, 그 외의 유럽권의 국가들은 이보다 극히 적은 총병력을 마련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을 보면 그러하죠. 중국이 통일되있는 시기가 아닌 분열되있던 시기인 삼국 시대(위, 촉, 오 3국이 분립하였지요.)에도 각국들이 전투를 벌일 때 20만명은 너끈히 동원해내 맞붙은 것을 보면 더욱 그러하지요. 이는 종합적인 선진화 수준, 총체적 역량 차이에 기인한 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기본적으로 중국, 한국 특히 중국의 인구수가 워낙에 많은 것까지 더해질 정도였던 것이지요. 중국의 통일왕조인 수나라는 전투병 113만명에 보급병 200만명 도합 총 330만명을 동원해내어서 우리나라 곧 고구려와 전면전을 벌일 정도였으니까요. 이를 승리해내서 중국의 수나라가 패전의 여파로 인해 멸망(수나라가 멸망한 이후 잠시 군웅 난립 시기가 일어났는데, 이를 당나라가 재통일해내지요.)하게 한 고구려가 굉장했던 것이지요. 이후 당나라도 30만명이 넘는 군병을 동원해서 고구려, 발해, 신라와 맞붙지만 당나라를 상대로 최종적으로 승리를 이뤄낸 신라, 발해 역시 굉장했던 거죠.

수(隋)나라는 연유(宴遊)와 고구려(高句麗)의 정벌로 망하였고...

-세조실록1권, 세조 1년(1455년) 7월 5일 무인 3번째기사

동지중추원사(同知中樞院事) 양성지(梁誠之)가 상서(上書)하였다.

"신(臣)이 그윽이 우리 나라의 역대(歷代)의 일을 보건대, 수(隋)나라와 당(唐)나라는 고구려(高句麗)에 크게 패(敗)하였고..."

-세조실록 34권, 세조 10년(1464년) 8월 1일 임오 2번째기사

고구려(高句麗)에 있어서는 수(隋)나라와 당(唐)나라에 능히 대항하여 천하에서 강국(强國)으로 일컫게 되었으니...

-성종실록147권, 성종 13년(1482년) 10월 25일 경인 1번째기사

위의 기록들을 잘 보시다시피, 한국은 고구려, 발해, 신라의 시대에 중국의 통일왕조인 수나라, 당나라와 전면전을 벌여서 최종적으로 승리해내 그 명성이 굉장히 높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보면, 각 기록들에서 기원후 1800년대 중반 이전의 시대 동안 중국의 역대 왕조들에게 전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입조하여서 중국의 역대 왕조들을 섬기는 형식을 취해왔는데, 중국의 역대 왕조들은 이 중에서도 오직 우리나라의 역대 왕조(고조선~조선)들에게 전세계의 압도적인 일등국에 해당되는 극진한 대접을 베풀어온 것은 물론, 규모가 상대적으로 자신들보다 작을 뿐, 종합적인 선진화 수준은 자신들과 동급이며 타국들은 비할  바가 되지 못한다고 언급해온 게 대동소이하게 그리고 일관되게 보이는 게 괜한 것이 아니였음을 알 수 있겠습니다. 유익한 참조가 되어드렸으면 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