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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행까지 심사숙고하신 참 대통령.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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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전장관님이 말씀하신 비화인데요.
노무현 대통령님이 권양숙 여사님과
청와대를 산책하시다가
나무 이름이 뭐였지 한마디 하셨는데.
그 이후 지나가면서 보니
온 나무에 이름표가 붙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청솔모가 다람쥐를 괴롭히는 모습을 보고
그부분을 언급했더니 청솔모를 대대적으로 수거했다고.
청와대 경호처가 그렇게 한 것이죠.
그 이후로 정말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는 일이 되는 부분이라 지나가는 말 한마디도 조심하셨다고.
노무현 대통령은 정말 가야할 일이 아니면
군부대도 잘 안가셨죠.
대통령이 부대 방문하면 일선 장병들이
어떤 고생을 하는지 잘 아시니까요.
다들 잘아시겠지만
이등병이 대통령에게 "맞습니다 맞고요"
해달라고 하는 부분을 즐겁게 받아주실 수 있는
큰 마음을 가지신 분.
큰 그림을 그리고 국정운영을 하셨지만
참으로 작은 부분도 역지사지의 자세를 제대로 실천하신 분.
제게 2002-2007년은 너무도 아름다웠던 시기였네요.
https://youtube.com/shorts/YFk3wVq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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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롤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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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그걸 유연하게 요즘 이등병은 용감하네요란 식으로 받아주신 노대통령이 정말 대단하다 느꼈지요. 그리고 분명 부대방문을 마치고 그 이등병에게 뭐라고 하지 말라고 단단히 일러두고 나오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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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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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과 어울렸던 대통령이 못마땅했던 떡검과 견론새끼들이 죽였죠. 10년만 늦게 대통령을 했어도 그 가짜뉴스로 개고생은 안했을건데 안타깝습니다. |
코롤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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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호외, 한 장짜리 노대통령 서거 신문을 힘없이 들었었던 기억. 당시 차는 없었기에 봉화마을 버스타고 내려가서 7-8시간 줄서서 국화꽃 하나 놓아드리고 온 기억. 그 며칠이 어떻게 갔는지는 기억에 없지만 딱 2장면이 아직도 기억에 있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