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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모
2025-01-15 23:17
조회 : 173
그렇지모
2025-01-15 23:17
조회 :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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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할머니 따라 유치부 교회를 다니다보니 벌써 고등학생입니다. 시험기간에도 어김없이 주일은 교회가고 성가대한다 교회 반주 연주 한다고 4시~5시에 집에 들어옵니다. 성탄절도 교회가고. 우리 부부는 무교입니다. 아이들과 할머니만 교회 가는데 중딩되고 수련회 몇번 보내 줬더니 신나서 놀다 오고 하더라구요. 이번에도 겨울 캠프라고 또 수련회를 보내달라길래. 더이상은 안된다고 했더니 말도 안합니다. 할머니랑 같이 사는데 짜증나서 아이한테 할머니랑 둘이 나가 살아라. 할머니 때문에 더 화 난다. 이랬더니 할머니 아니어도 교회를 다녔을거라며. 제가 말이 좀 심했나 싶기도 하고 아이한테 어찌 말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정말 분가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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