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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호구인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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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손흥민 선수의 이전 재계약이나 이번 연장옵션 발동을 보면서 토트넘에 발목 잡힌 호구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그간 손흥민 선수 발언이나 행동, 팀 내의 입지와 동료들과의 관계를 보면.. 어떤 시기 까지는 그가 진심으로 토트넘과 함께 리그, 챔스 우승을 이룰 수 있다고 믿었던 것 같습니다.
(사우디 이적설에 이피엘에서 할 일이 많이 남았다고 했던 일, 토트넘 팬들과의 대화에서 본인이 우승컵을 안겨주지 못했기에 아직 레전드가 아니라고 언급 한 일 등등)
아마도 리그 2위, 챔스 준우승등을 경험하며.. '조금만 조금만 더더..' 라고 생각 했을지도 모르죠.
게다가 본인이 득점왕까지 차지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고 팀내에서 에이스 이상의 선수가 되어가며, 단순 일원으로서가 아니라 리더로서 토트넘이라는 팀을 우승으로 이끈 전설이 되고 싶었던것 같습니다.
그게 우승권을 보장 받는 팀으로 이적해서 로테이션 멤버로 컵을 드는 것 보다 훨씬 더 가치있는 일이라고 믿었던 것 같습니다.(하지만 지금 현실은......)
물론 제 뇌피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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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x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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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레전드 대우 장기계약을 바랬겠죠 현실적으로 지금멤버로 우승은 힘들고 레전드 대우를 원했던거 아닐까 싶네요 뭐 결과론적으론 뒤통수 맞은거지만요.. |
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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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행사는 예상을 못 했을 겁니다
다른구단과 접촉까지 했는데 이런식으로 일방적으로 발포를 한건 솔직히 팀을 위해 10년간 희생한 선수에게 할 짓은 아닌데.. 레비가 그동안 보여온 행보들을 보면 머리가 끄덕여지긴 함.. |
기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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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쏘니는 진심 이었는데, 레비는 장사치라 계산기 두두리고 있으니 뒤통수 쎄게 맞은거지요.
프로는 돈으로 가치를 인정받아야 하는데 쏘니의 실력, 인성을 담을 그릇이 토트넘은 너무 작은거 같아요.
쏘니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바라보면 롱런 할꺼 같은데 이적해서 제값 받고 우승컵 들면서 내가 틀리지 않았다! 증명해 보이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싶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