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와서 보면 양김이 진짜 거목은 거목이구나 싶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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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과 비교할 수도 없는 내란 수괴 세력과 아예 당을 합쳐버리거나

(3당 합당)

연합을 맺어버리는 강수(DJP연합)를 두고 정권을 창출했죠.

그러고 나서 다 통수침ㅋㅋㅋ

지금와서 보면 진짜 프로 정치인들이란 생각이 듦.

지금 이재명에게 요구되는 모습이 이런 거긴 한데

비교군이 너무 빡세네요.

우리는 유신 친위 쿠데타 이후에도 박정희를 지지했던 국민과

신군부의 5.17 비상계엄 확대 쿠데타에도 잠잠했던 국민과

광주학살 정권 퇴임 뒤에도 신군부 2인자를 대통령으로 앉혔던 국민을 계속 생각해야 함.

박근혜 탄핵 직후에도 보수는 각각 홍준표 안철수로 결집했음.

최근 여론조사도 비슷하죠?

신생 민주국가의 한계란 이런 것.

지가 지지하는 대통령 체포된다고 분신하고 골목길에 드러눕고

마마 폐하 염병떨며 절하는 유권자가 상당하다는 것.

민주당 지지자들은 저쪽 보단 좀 더 양심적이어서, 실망하면 투표를 포기해버림.

반면 저기는? 곧 죽어도 함. 대신 중도층이 살짝 움직여서 민주당 압승하는 결과가 나오는 거.

저 곧 뒤져도 수구당 찍는 무리를 포위하는 전략을 세워야 할 때.

그게 YS와 DJ의 기민한 정치감각이었고, 이걸 이재명이 집요하게 벤치마킹 해야 한다고 봅니다.

해당회원을 차단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