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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를 누릴 자격조차 없는 사람들과 같이 살아온 것 같습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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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이후 좌우나 정치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헌법과 법치의 판 자체가 깨지는 상황에도
지금 벌어지는 상황들을 보면 참으로 황당합니다
그리고 제가 대구경북 살아서인지 주변의 관심을 보아도 암울합니다
차라리 그래서 현실에서는 주변에 정치 얘기를 안꺼내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민주주의라는 판 위에서 성향에 따른 문제가 아닌
그 판 자체를 깨버리려고 하는 시도에 대한 문제인데
저는 민주주의를 누릴만한 깜냥도 안되는 사람들과 섞여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마음도 듭니다
안타깝습니다 정말
이 상황이 다 잘 마무리되고 그간 대한민국에 썩어있던 고름들이 한번에 다 드러나서 터지는 과정들이라고
희망적으로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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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