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내란사태를 봐도 알겠지만 공무원 사회에서 대통령이란 존재는 그냥 신과 동급입니다. 최고위직인 장관들조차 대통령에게 토달기가 쉽지않은게 현실이죠. 검찰의 수장인 검찰총장은 차관급이고 법무장관의 지휘를 받습니다. 

평검사는 4급 공무원이고 경찰서장급이죠. 대통령과 토론은 커녕 평생 마주칠 일도 없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위주의와는 거리가 멀었던 노대통령은 검찰을 설득해 보겠다고 평검사들과 자리를 만든겁니다. 1:1도 아니고 대통령 혼자 10명의 검사들과 설전을 했는데.. 와.. 이 평검사란 새끼들이 논리에서 밀리니 인신공격성 발언들을 쏟아냈고 노무현이 막하자는거냐고 빡쳤을 정도로 지금으로썬 상상조차 못할 하극상이 일어났죠.

그리고 노무현의 임기가 끝나자마자 이명박은 검찰을 틀어쥐고 정적들을 제거하기 시작했고 그 칼끝은 노무현에게 향했죠. 검찰들은 신나서 노무현의 주변사람들을 도륙내기 시작했고 결국 노무현을 죽음으로 몰아갑니다.

노무현의 사람들은 피눈물을 흘리며 복수를 다짐했고, 특히 노무현의 최측근이었던 문재인은 대통령에 당선되자 노무현이 못했던 검찰개혁에 착수합니다. 하지만, 문재인은 검사로 검찰을 개혁하겠다는 큰 우를 범합니다. 이명박근혜를 때려잡았던 윤석렬을 검찰개혁의 적임자라 오판하고 검찰 수장에 임명한겁니다. 윤석렬은 검찰수장이 되자마자 난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 조직에 충성한다는 희대의 망언을 하며 칼끝을 검찰개혁에 앞장섰던 조국에게 겨눕니다. 자신의 상관인 법무부장관 조국을 말도 안되는 혐의로 수사하고 후임 상관인 추미애의 지휘권도 부정하는 희대의 하극상을 통해 2찍들에게 눈도장을 찍습니다.

결국 검찰을 고쳐 써보겠다는 문재인의 판단은 최악의 빌런의 탄생이라는 끔찍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반지의 제왕에서 사우론의 손가락을 잘라내 절대반지를 빼았은 이실두르는 반지를 파괴하라는 엘론드의 조언을 무시하고 절대반지에 현혹돼어 결국 비참한 죽음을 맞이합니다.

검찰은 이번에도 살아남기 위해서 온갖 아양을 떨며 자기들을 도구로 이용하라고 현혹할겁니다. 차기 정권이 들어서기전에 조공을 바치려할겁니다. 김건희가 됐든 국짐 현역 의원이 됐든 제법 커다란 놈의 수급을 잘라와서 자신들이 얼마나 잘드는칼인지 우리를 이용하면 뭘할수 있는지 간사한 혀를 놀리며 유혹할겁니다. 

절대반지는 아무에게나 충성하지 않습니다. 이놈은 끊임없이 자기를 만든 사우론에게 돌아가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검찰도 마찬가집니다. 당장은 살기위해 숙이는척 하겠지만, 결국 지들과 코드가 맞는 국짐에 들러붙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어쩌면 하늘이 주신 마지막 기회를 잡은건지도 모릅니다. 총선 끝난지 1년이 안됐고 봄에 대선을 치르면 최소3년은 행정부와 의회를 모두 장악하고 하고싶은거 다할수 있는 기회가 펼쳐집니다. 거기다 수박들까지 다 잘라내서 민주당은 숫자도 내용물도 역대급입니다. 거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더해지면 검찰새끼들이 아무리 발버둥쳐도 소용없죠. 감사하게도 저것들이 법원까지 건드려놔서 사법부 리스크도 어느때보다 적은 상황이구요.

이 3년에 모든걸 걸어야합니다. 김영삼이 집권하자마자 하나회를 날려버렸듯이 집권하면 바로 검찰부터 날려버려야합니다. 국회에서 입법해서 검찰개혁 법안을 제출하고 대통령이 재가해서 검찰 반신불수로 만들어놓고 검찰 힘을 분산시켜서 기관들끼리 경쟁 견제하도록 만들어야합니다. 할수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다시는 정치질 못하도록 손봐야합니다. 동시에 윤석렬이 심어놓은 암세포들 싸그리 뽑아내서 공직에서 배제시켜야죠.

이번 내란사태에서 보았듯이 어마어마한 썅년놈들이 국가기관을 장악하고 나라를 병들게하고 있었습니다.

국짐새끼들 개발작하겠지만 지들이 뭐 할수 있는게 있나요? 

두번 당했습니다. 노무현은 검찰새끼들이 사람새끼라 생각했다 당했고, 문재인은 고쳐 쓸수 있을거라 순진하게 생각했다 당했습니다.

세번째 당하면 그건 당한놈이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