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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 보고 왔어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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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파워링크등록안내
20대때인가(저는 82년생)
인생 최고의 영화가 뭐냐고 물어보면 한 동안 러브레터 라고 이야기 하고 다녔죠.
그렇게 3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려서 다시 보니까
영화의 대부분의 장면들이 기억속에서 다 지워져 있더라구요.
영화 보기 전 까지 기억속에 있는 장면들은
- 자전거 타고 가다가 만난 부분.
- 학창시절에서 창가에서 책을 읽는 남학생
- 도서 카드 스트레이트 플러쉬
- 대사 : 그 이름은 남자의 이름이 아닌 여자의 이름.
- 가장 유명한 장면. <- 근데 이걸 외친 사람이 동명 이인의 여자로 기억하고 있었음;;
다시 본 것이기는 하지만 새로 본 영화의 수준이였고,
예전의 그 감동까진 느낄 수 없었지만, 첫사랑에 대한 마지막
'창피해서 이 편지는 보낼 수 없을거 같습니다' 의 마지막 여운은
아 내가 이래서 이 영화를 인생 최고의 영화라고 한 것이구나..
라는걸 다시 알게 해 준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가장 절규하고 가장 명 대사인데 30년간 너무 많이 애드립이 쳐 져서 인가
그 감동이 잘 안오긴 햇네요.
여튼 잘 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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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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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오역 바로잡았다더니 맨 마지막 대사 수정했더군요.
원래는 이 편지는 왠지 부끄러워서 보내지 못할것 같습니다 였는데 이 편지는 가슴아파서 보내지 못할것 같습니다로 거하게 오역... |
아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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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슴 아파서 라고 대사가 나왔으면
뭔가 그 은은함을 급 반적 시키는 느낌인거 같네요. 부끄러워서 인가 창피해서 인가 등등 여튼 그 정도 선이여야 '아 그 남자의 첫사랑이 나였구나' 정도가 될 테니까요 |
매버릭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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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st 한번씩 생각날때마다 듣는데 예전 추억이 막 생각나게 만드는 영화죠
한번씩 유튭에 ost 듣는데 가슴 한켠이 몽글몽글 해짐
초속 5cm ost 와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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