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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면 이해 안가는 80~90년대 학교 문화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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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온갖 잡일을 다함 .. 청소부분에선 모든 청소를 다 학생이 하는 뭐 공산당도 아니고 학생이라는 직업을 무시당함 ㅋㅋㅋ
단순히 내가 버린거 치우는 정도가 아니라 광내고 조경하고 별거 다시킴
가장 이해 안가던게
왁스칠 ㅋㅋㅋ
왁스 걸래를 집에서 만들어 오라고 시킴 (울엄마 노동비 어쩔) 만들어 못주면 앞 문방구에서 팔았음 대충 몇백원 했음
나무에 광내는 왁스도 사오라고함 내가 산 왁스로 광냈음 뒤에가면 일반 고체형에서 액체형 왁스가 인기를 끌었음
2. 가르쳐 주니까 모든거 니들이 사!
뭐 가난한 나라였으니까 학습 도구는 내가 산다고 칩시다!!
근데 학교 유지보수하는 것까지 내돈내서 하라는건 진짜!! 이해 불가 ... 왁스도 내가 사서 칠해
학교 꾸민다고 꽃을 내가 사와서 심었음 쳐 받으면서 특정 종목을 정해서 사오라고 압박했고, 못사오면 개 꼽주고 갈굼과 보복은 뽀나스
돈 많은 애들은 이런 구조로 이쁨 받았고 어린 나이에도 와 돈없는 서러움을 팍팍 느꼈음
심지어 학교 딱는 대걸래 , 주전자까지 기부 받았음 ㅋㅋㅋ
3.폐지를 모아와라!!
아니 학교에 폐지를 모아서 내야 했음 왜 ? 돈되는 거니까!!! 그거 안 가져오면 혼났음
단순히 꼽사리에서 심지어 맞기도 했음 그거 싫어서 당시 유행하던 벼룩시장은 약탈 1번지였음 ㅋㅋㅋ
그떈 그냥 그게 당연한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걸 왜 굳이 하는 생각이 듬
4.뭔놈의 강매는 그리 많은지
연말이면 씰 강매! 안사면 개쪽주고
무슨 교육세트 강매, (수업도 거의 안함)
암튼 그놈의 강매가 참 많았던걸로 기억
지금 내 애가 고학년에 올라가지만 우리나라 참 짧은 시간에 부자가 되었구나 느낌 ....
나떄는 연필 하나도 아껴썻는데 ㅋㅋㅋㅋㅋ
이런 말하면서 내가 어릴때 엄마가 나에게 니들이 보릿고개를 알아 하던게 오버랩 되긴 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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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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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촌지'가 빠졌군요...
촌지 액수에 따라 가난한 학생은 선생의 스트레스 해소용 구타의 대상자가 되었고 액수 좀 두둑히 챙긴 학생은 이쁨 받는게 80-90년대 일반적인 상황이었죠... |
능지찾는심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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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지 쓸까하다 말았죠 ..
가정 조사를 핑계로 돈이 있는지 없는지 조사해서 돈없으면 그떄부터 개무시 당시 왕따를 주도하는건 사실 선생들이 많았죠 |
X-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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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당시 저런 거 시켰던 교사들은 지금쯤 연금 빨고 잘 살고 있겠죠.
저것만 시켰으면 그나마 낫겠죠.. 퍽하면 체벌이란 이름의 폭력만 휘두르는 XX들도 많던 시절 |
쿄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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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차이나네요.ㅋ
생각나는건 저는 초딩때 왁스가 아니라 집에서 양초 가지고와서 바닥에다가 초 바르고 걸레로 닦고했어요.
그리고 방학숙제로 잔디씨 모으기..
학기초에 반장, 부반장한테 화분 사오라고 했던 기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