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전에 올렸어야 하는 후기인데 우라질 시국 때문에 여차저차 이제서야 올리네요. 

시기도 늦었고 사실 대중적으로 관심있는 작품들도 아니라 최대한 짧게 끄적여 봅니다. 대~충 참고하시구요.

#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2 4DX

12월 25일 파트1에 이어 2주 만에 개봉했는데 다시 봐도 재밌더군요.

개인적으로 파트1보다 볼거리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물론 해리 포터 시리즈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는 달리..

다시 보기에는 지루한 면이 강한 편인데 그래도 파트2는 시리즈 마지막답게 재밌었네요.

근데 4DX 효과는 볼거리에 비해 파트1이 좀 더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2주가 지난 뒤라 정확하진 않지만..

뽀디 덕후의 몸이 느끼기에 파트2는 볼거리는 많은데 오히려 효과는 적었던 느낌이었네요. @.@

아무튼 CGV가 해마다 1편씩 재개봉한 해리 포터가 올해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사실 집에서는 다시 보기에는 양도 많고 지루한 부분도 있어서 다시 볼 일이 거의 없는데 재개봉 덕분에 재밌게 봤네요.

# 리얼 폐인

개인적으로 노잼~ 이었습니다. 24년과 25년 여러 시상식에서 남주 조연상과 각본상을 받았고,

특히 제시 아이젠 버그가 이런 류의 영화에 잘 어울리고 또 직접 연출까지 해서 은근 기대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꽤나 지루한 작품이었네요. 적절한 비유는 아니지만 배리 레빈슨의 레인맨처럼 대화로 풀어가는 드라마류에서..

이게 또 잘 맞아 떨어지면 정말 무지 재밌거든요. 큰 에피소드 없이도 대화만으로도 한 편의 멋진 작품이 탄생하곤 하는데..

리얼 폐인은 전 좀 별로였네요. 중간중간 등장하는 코믹 코드도 그다지 와닿지 않았고, 뭐 그냥 두루두루...

물론 개취 영역이라 확언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장르 잡식성인 제가 어지간히 시큰둥했던 걸로 보아 국내에서 히트하기에는

힘들지 않을까 싶었네요. 어쨌든 아직 상영 중이니 관심있는 분은 늦지 않게 극장 방문을 하시기 바라며..

어지간하면 편하게 집에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 폭락

영화 시작할 때 투자 쪽에 문체부가 뜨길래 설마.. 했었는데 역시나~ 였던 또 하나의 똥망작이었네요.

배우들 연기도 오글 거릴 정도로 별로고, 연출은.. 연출은 재미에 비하면 좀 있어 보이려고 노력은 많이 해서

때깔은 그럭저럭이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똥망작이라 혹시라도 보시려고 한다면 강하게.. 집에서 보시길 추천드리네요.

공익광고성 작품으로 티비 드라마, 그것도 재미 없는 드라마 수준의 작품인데 생각보다 상영관은 또 많아서 깜놀했었네요.

여튼 더 부연할 것도 없는 망작으로 시간과 돈을 아끼시기 바라며,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 더 엑소시즘

이 작품은 미국에선 이미 작년에 개봉한 작품인데 아무튼.. 좋아하는 장르에, 출연 배우도 러셀 크로우에 샘 워싱턴이 나와 봤는데..

웬걸... 이건 뭐 허리우드판 똥망작이었네요. 더 쓸 내용이 없을 정도로 워낙 별로라 편하게 집에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희한하게 CGV에서 아직도 상영 중이던데 이걸 보느니 서브스턴스나 시빌 워를 한 번 더 보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아무튼 매우 별로이니 폭락과 함께 시간과 돈을 아끼시기 바랍니다. 집에서 보기에도 시간이 아까운 작품들...

그나저나 러셀 크로우는 말년이라기에는 나이가 그리 많은 것도 아닌데 별별 슈레기 영화에 다 나오네요. = =

아무튼 급 마무리 하며, 후기를 제때 안 올리니 엿시 맛이 안 나네요.

대~충 참고하시고 즐거운 문화생활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