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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쉬리에서 국군으로 변장한 간첩이 화학무기 탈취 장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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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리 상영때가 군복무 시절이였는데 개봉시기가 마침 휴가라서 극장가서 영화봤는데요,.
이 장면은 그때도 개연성이 많이 없어보여 이상했습니다.
극중의 화학무기 CTX급은 핵무기가 없는 대한민국 특성상 핵무기급의 취급을 받아야 하는 무기일텐데요.
그걸 이송하는게 너무 허접했다는 겁니다.
간첩에게 이송 경로를 유출 당했다는 건 현실에서도 주요 국가 기밀이 간첩에게 누설되거나 현직 기밀 취급 요원들이 돈에 매수되어 간첩에게 정보 흘리는 사건이 실제 존재하니 개연성은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호송 차량 규모가 너무 허접하네요.
영화상에서는 CTX 호송 트럭 앞에는 꼴랑 지프 한대가 선행차량이고 후방에는 육공트럭에 탄 수방사 병력 수십명이 전부인데요.
제대로 호송할려면 IFV나 장갑차가 선두와 후미에 서고, 엄호 병력도 더 증편해야하고, 전투 헬기 띄워서 경로 전방을 미리 확보해야죠.
무엇보다 국방부급에서 모든 수송 작전을 짜고 예하 부대에선 사전에 경로상 수색을 미리 마쳐놨어야 하는데요.
한국 내에 간첩이 실존하고, 그들이 국군 무장과 복장을 할 가능성도 있지만 주요 작전 루트를 막아가며 탈취할 수 있다는 건 너무 개연성이 없어 보였습니다만....
요즘 HID가 북한군 복장하고 한국군과 주한미군을 공격할거라는 계획을 보고 나니 최민식이 인민군이 아니라 HID 소속이고 국군 복장을 한 인민군인척 하는 2중 간첩인척 하는거면 개연성이 맞겠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쉬리 리메이크 만들때엔 꼭 이렇게 개연성 있게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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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게엄개엄해
PoorB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