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생물법 개정으로 비둘기 등 유해야생동물에게 먹이주는 행위에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됐죠. 

이러면 꼭 피딩 못해서 안달인 일부 동물단체들이 반발하는데,

이럴 때 들고 오는 게 길고양이 TNR이나 불임모이같은 중성화 개체수 조절 방법론입니다만

아시다시피 이런 중성화 방법론은 효과성이 제대로 검증된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저 불임 모이라는 것의 정체는 니카바진이라는 항원충제인데,

원충 구제하는 본 기능 외에 산란율을 낮추는 부작용이 있죠.

그러니까, 알을 못 낳거나 기형적인 알을 낳게 하는 부작용이 있는 항생제를

자연에 뿌리자는 소리입니다. 

당연히 생태계적으로 악영향이 우려될 수밖에 없고,

길고양이 TNR라는 유사과학에는 적극적인 환경부에서조차 그런 이유로 채택하지 않았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

뭐, 동물단체들 헛소리하는 건 언제나 있는 일이지만

환경 기획 기사에서 이런 주장을 하는 건 매우 어이없는 일인 거죠. 

https://pubmed.ncbi.nlm.nih.gov/326...

효과성에 대해서 앞에서도 말했지만,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55% 개체수 감소했다는 연구에 대해

같은 지역에서 개체수 감소 효과가 없었다는 연구도 존재합니다.  

잘 쳐줘야 그 효과성에 논란이 있는 방법인 거죠.

기사에서 예로 든 길고양이 중성화 역시 효과가 없기는 마찬가지구요. 

(우리는 이런 것에 매년 수백억원의 국비, 세금을 낭비중이죠. 세계에서 유일하게..)

사실 이런 중성화 개체수 조절 방법론은 

효과성 입증은 안 되어 있으면서 먹이 살포의 핑계로 쓰이고 있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환경, 생태적 관점에서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불임모이는 그걸 넘어서 직접적으로 생태계를 교란할 위험까지 있는 거구요. 

즉 캣맘, 동물단체 등 동물 방목 사업에 

후원금, 중성화 사업 지원금 등 이권이 있는 집단의 주장은

제대로 된 환경 기획 기사라면 걸러야 할 내용인 것이죠. 

상식적으로도 인위적인 먹이 급여 행위가 생태계 균형에 도움이 될 리도 없고

이를 금하는 걸 동물학대라고 하는 건 궤변입니다. 

오히려 이런 인위적 피딩이야말로 동물학대로 비판받는 행위라는 점도 명심해야 할 부분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