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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 사기 진짜 무섭네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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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에 판매글을 올렸습니다.
택배거래가 성사되었고, 구매자가 입금했다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입금 완료 후, 제가 만매글을 판매 완료로 바꾸지 않아서 제 전화번호가 계속 노출된 상황이고,
댓글을 단 구매자 아이디를 클릭해서 구매자가 최근에 올린 판매글을 보면
구매자의 전화번호를 확인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사기꾼이 구매저한테 제 동생인척 연락해서 구매자의 이름 등 신상정보를 알아냅니다.
그리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저한테 문자를 합니다.
전화기가 고장나서 다른 번호로 연락한다면서 구매자 000라고 말이죠.
그러면서 아내가 반대해서 구매 불가능하니 환불해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환불할 계좌번호를 주는데 예금주가 입금자랑 다릅니다.
이때서야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진짜 구매자한테 전화해서 확인해보니 자기 아니라네요.
진짜 속을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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