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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나이먹은걸까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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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는 왠만하면 단톡방에 명절인사도 하고 전화도 하고 뭐 좀 쓰고 밝게 인사하고 그랬었거든요
이번엔 그거마저 귀찮네요
톡 한 줄도 귀찮아서 아무에게도 안 보내게 되었고.. 본가도 가기 싫었고..
나물,동그랑땡 잡채 배달반찬 시켜먹었고..
관계 자체가 피곤해요
주는 거에 비해 돌아오는 것도 비슷하면 다행이고 그저그런 속물들과 엮이기도 싫고
넷플 좀 보다 누웠는데 결혼 안 한 거 감사하기도..
여러분들은 어찌 지내셨어요?
내일 되봐야 명절 지난거 실감 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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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독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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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런게 귀찮고 힘든 일이고 노력을 해야 하는 일인데
젊을 때는 인간관계 부분에서 좋은 부분이 더 많거나 혹은 에너지가 남아서 크게 부담이 없는 행위였는데 나이가 들수록 귀찮고 힘든 일이 되는 거니까 결국은 나이를 먹어서 그렇다고 볼 수도 있는 거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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