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70년대 일본은 고도성장기를 맞아 도로·댐·철도 등 인프라 확충에 집중했고, 건설업계는 정계와 관료를 로비해 예산을 유치하는 **"철의 삼각동맹(政官業)"**을 구축했습니다.

이들은 대규모 공공사업을 통해 지역 개발을 주도했지만, 동시에 재정 낭비와 부패 문제를 야기하며 일본 사회에 깊은 흔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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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쓸모 없는 다리(ハケン橋), 사용자 없는 공항 등 "하라무라(ハコモノ)" 사업 남발로 국가 부채가 급증했습니다(2023년 일본 국가 부채는 GDP 대비 260%).

• 도쿄 vs. 지방 갈등 심화: 수도권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반면, 지방은 비효율적 사업에 예산이 집중되었습니다.

• 1980년대 "버블 경제" 시기 건설업계는 고액 연봉과 사교 클럽 문화로 일본 사회의 신분 상징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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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고(談合)" 관행: 입찰 담합이 만연해 공사비가 부풀려지고, 중소 기업이 시장에서 배제되었습니다.

 환경 파괴

• 콘크리트 제방화: 자연 하천의 90% 이상이 인공 구조물로 변형되며 생태계가 훼손되었습니다.

• 산림 벌채: 사면 보강 공사로 산림이 무분별하게 개발되었습니다.

"잃어버린 30년" 동안 도시 재생보다 지방 공사 위주 예산 편성이 비판받았습니다

• 일본 인구 감소로 지방의 공공시설 유지비가 재정 악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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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노세(無の瀬) 다리"**와 같은 유령 인프라 철거 비용이 새로운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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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건족은 일본의 고도성장을 이끈 동력이자 장기 침체의 원인이라는 양면성을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