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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공부할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한가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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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한 저자의 책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는 겁니다.
예를 들면 나관중의 삼국지를 읽고 그 시대의 역사를 배웠다면 정말 잘못 배운겁니다.
나관중의 삼국지는 정사가 아닌 소설입니다. 그냥 시중에 떠도는 민중설화를 재밌게 엮어 낸 책이라는거죠.
그런데 이걸 읽기 쉽고, 재밌으니 이걸 마치 사실인양 알고 얘길 해 버리니... 나중엔 사실이 아닌게 사실처럼 되어버린다는겁니다.
그 유명한 '도원결의'란게 사실 있지도 않았단 말입니다.
역사를 배울 땐 다양한 시각으로 여러 분야를 알아야 합니다.
지리적인 측면, 경제적인 측면, 사회 분위기라던지 정치형세, 제도적 측면등 여러 사람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본 책들을 봐야
아~ 하고 알게 되는거죠. 그래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알면 알수록 재밌는게 역사공부죠.
밑에 나온 공산주의냐, 사회주의냐.. 이런 논쟁이 사실.... 그 시대적 배경을 알고 봐야 이해가 되지..
공산주의가 뭐냐. 사회주의가 뭐냐라고 물으면 장님이 코끼리 만지는 것과 다름없다는 겁니다.
문득 생각나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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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수괴윤두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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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는 평등 우파는 자유 라는 프레임도 헛소리죠.
개개인의 자유에 속하는 성소수자,낙태 등등의 이슈에서도
자유의 우파보수가 어떤 스탠스 인가를 보면
사회문화 인문학적인 소양이 쌓이고 폭넓게 이해를 해야지
단순화된 이분법으로 세뇌된 이념에 매몰된 분들 보면 좀 안타깝습니다 |
검빨스피릿
lull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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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말고 좀 다른얘긴데 수많은 책을 읽고 느낀 저자의 한권은 어떤가요? 이것도 위험한가요?
예능짤로 책한권만 읽은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유명한짤이 있는데 한가지 독립적인 자신만의 신념으로 이뤄진 저자가 쓴거와 수많은 책을 통해 깔끔히 정수된 듯한 저자의 책 한권이라도 질이 다르다고 생각해서 비슷한 글을 볼 때 마다 다른 생각이 납니다 |
반란수괴윤두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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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한권에 그사람의 정수가 담겼다고 보긴 어려우니깐요 . 한 작가의 사상도 그 작가의 나이듬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수 있으니 지필 시점에 어떤 생각이 지배적이였냐에 따라 같은 작가가 책이라도 완전 다를수 있다고 봅니다.
머 인생의 황혼기에 본인의 모든걸 집대성한 책같은거면 몰라도
어쨋든 이러나 저라나 책한권은 위험하고 어떤 책이 엄청 좋았다 치면 우선적으로 그작가의 책을 전체적으로 보면서 시야를 넓히는게 아무래도 더 좋은거 아닐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