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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전화 통화 직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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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끄러운아빠
1 2025-02-07 16:09
조회 : 873
안부끄러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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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신고1 2025-02-07 16:09
조회 : 873 파워링크등록안내
어제 점심에 직장 동료차 타고 좀 멀리 밥먹으로 가는데
그 동료분 전화로 갑자기 전화가 오더니 들리는 첫 마디가
000씨 여기 마사지 샵입니다
그 분 생년월일하고 이름하고 전화번호 막 이야기하더니 무슨 상황인지 파악 되냐고 묻는데
바쁘다고 통화 안된다고 했더니 갑자기 바쁜데 전화를 왜 쳐받냐고 욕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 대꾸 없이 가만있었더니 한 3분간 계속 지혼자 열 받아서 욕을 싸대는데
그 동료 분은 걍 꾹 참고 계시고
제가 어이 없어서 뒷자리에서 웃었더니
그 분이 웃으신 줄 알고 그 분 가족 이름 생년월일 다 찾아내서 알려줄까 하며 더더욱 욕을 하데요
걍 뭔가 한심해서 제가 또 한숨 쉬었더니
잠깐만 기다려 알아내서 3분 안에 전화줄테니까
하고 끊더니 아직까지 감감 무소식 이랍니다..
남의 통화에 껴들어서 괜히 일 크게 만들 수도 있는 건가 약간 찝찝하기는 한데..
그 보이스 피싱범은 왜 저러고사나... 싶더라구요
좀 열심히 일해서 돈 벌면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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