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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송나라가 인식한 고려의 대외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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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파워
2025-02-10 18:10
조회 :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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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파워
2025-02-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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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건이 신라와 백제를 격파하니 이에 왜(倭, 일본), 탐부(耽浮, 탐라, 제주도), 환어라(驩於羅, 만주대륙의 모든 여진족), 철륵(鐵勒, 철리, 철리국, 철리말갈, 철리여진) 등 동이(동방, 해동)의 여러 나라가 모두 두려워하여 고려에 귀속하였다.
-자치통감 진 천복 원년 기록 중.
이것은 여러분들께서도 잘 보시다시피, 고려의 건국자, 초대 임금인 태조 왕건이 신라가 붕괴되면서 열린 후삼국 시대를 통일(일통)해내자, 동방(해동. 만주대륙, 한반도, 일본[왜]열도, 유구[류큐, 현 오키나와]열도)의 모든 국가들이 고려의 위세를 두려워하여 고려에 입공해왔다는 기록입니다. 정확힌 중국의 송나라가 인식한 고려의 대외 영향력인 거죠. 흥미로우니만큼, 유익한 참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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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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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그 시대의 상황을 알려면, 당시의 일을 언급하는 기록들을 인용, 발췌해올 수 밖에 없죠. 그럼, 무엇으로 입증을 해야 할까요? 발췌해온 기록이 담겨진 역사서의 신뢰성, 정밀성은 물론, 타국의 기록과도 내용이 큰 차이가 없다면, 그 신뢰성은 더해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것은 모순된 반론이라고 보여지네요. |
잠자리날아다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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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넴짓기어렵다잉 누가 그럽니까? 하여간 한국 사학계는 답이 없음. 그렇게 고고학적 증거가 필요하면 북한이나 중국 가서 어떻게든 증거를 찾아봐요. 맨날 일본 자료는 신나게 인용해대면서 웃겨요. 열심히 찾아서 인용하는 사람들 반박하려면 본인도 찾아서 반박해야지요. |
-대한민국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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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날아다니다 열심히 찾아서 인용하는 사람들 반박하려면 본인도 찾아서 반박해야지요.
>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공감합니다. 제 게시글에 유전적 근거, 고고학 근거, 유적 근거들도 적지 않게 첨부했는데, 이건 모르시는 거 같더라구요. |
닉넴짓기어렵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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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파워 교차검증은 역사학 하는 사람에게 당연한겁니다.
사학자들이 판단에 왜 신중을 기하는데요. 저도 사학과 나온 사람이지만 발췌하는 건 하면 안된다고 대학교 1학년 때 배웁니다 |
닉넴짓기어렵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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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날아다니다 누가 그러긴요. 제 은사님들이 그러죠.
안그래도 은사님 고려사 하는데 개성 발굴에 참여하셨습니다.
기원전 2333년에 고조선이 건국됐다는 걸 믿으실 분이네. 청동기에 국가가 건립된 것이 보편적인 지식인데 만주에 청동기는 기원전 13세기는 돼야 청동기 증거가 남습니다. 왜 고고학으로 그렇게 발굴하려고 하겠어요 |
-대한민국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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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넴짓기어렵다잉 그래서 말씀하신 게 모순된 반론이라는 것이지요.
당연히 그 시대의 상황을 알려면, 당시의 일을 언급하는 기록들을 인용, 발췌해올 수 밖에 없죠. 그럼, 무엇으로 입증을 해야 할까요? 발췌해온 기록이 담겨진 역사서의 신뢰성, 정밀성은 물론, 타국의 기록과도 내용이 큰 차이가 없다면, 그 신뢰성은 더해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것은 모순된 반론이라고 보여지네요.
> 무슨 의미이신지 매우 잘 아실 거라고 봅니다. 말씀하신 걸 이미 충실하게 해오고 있습니다. |
닉넴짓기어렵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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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파워 발췌라는 게 사료에서 그 기사를 발췌하면 안된다는 게 아니라 맥락, 고고학 증거, 관련 논문을 빼고 글을 가져와야 한다는 겁니다.
교차검증을 했으면 유사한 기사가 다른 쪽에도 남아있어야 입증이 되는거구요. |
-대한민국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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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넴짓기어렵다잉 청동기 유적은 기원전 2000년대까지 그 발굴 연대가 올라갔고, 고조선의 중심지와 같은 장소에서 일어난 요하 문명 유적지에선 기원전 2000년대보다 더 이른 시기에 청동기 유적이 버젓이 발굴되는데요? 또, 요하 문명 중심지에서 출토되는 요하 문명 당시의 사람들의 유골 유전자와 현 한국인의 유전자가 다른 민족 집단들은 비할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밀접하구요. 실제로, 중국의 사신단들도 한국의 영접사들이 단군조선의 연혁에 대해 설명해도 반론을 가하지 않은 것도 유의미하게 볼 부분이구요. 기자조선에 관련해서도 고조선의 중심지에서 기자조선이 형성되는 시점에 해당되는 은(상)나라 유물들이 대거 출토되는 것을 보면, 허구라고 보기 어렵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