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자 : 혹시 감독님께서도 시대극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실까요?
봉준호 : 그럼요 역사의 어느 한 순간을 다룬 영화나 또 현실속 인물 다룬 영화도 해보고 싶고 아직 명확하게 구체적인 계획은 없습니다만, 예 그런 욕심은 또 있습니다 지금
'하얼빈' 영화를 본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기를 지금의 우리 대한민국의 시국을 좀 떠올리게 한다 이 영화는 그 12월3일 그날 밤에...음..
뉴스로 저는 너무 충격적으로 봤거든요
그 국회로 난입하는 계엄군을 온몸으로 막는 그 시민들의 모습이 우리 독립군들이나 그 시민들이나 지금 이게 오버랩이 되더라고요 (중략)
당연히 안 그랬으면 좋겠지만은 언젠간 또 이런 어렵고 힘든 상황이 닥치게 되면 그때마다
그래도 우리는 같은 뜻을 모아서 한발 한발 나가다 보면 더 좋은 미래가
있지 않을까 어 그래서 이런 희망과 용기를 조금 이 영화를 통해서 네 전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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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루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