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아침 mbc 김종배 시선집중에서 중국 현지 문일현 중국 정법대 교수와 나눈 이야기 요약한 내용입니다.

 일부 새로운 시선이 담긴 이야기가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김종배 질문

 - 최근 중국대사관 앞에 극우세력들이 멸공집회를 주말에 열었다. 중국 현지에서 시선은 어떤가

 문일현 교수

  - 중국 관영 매체에서는 특별히 해당 내용을 다루지 않고 있다. 

    다만 싱가폴, 홍콩등 중국 관련 매체에서는 해당 내용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김종배 질문

 - 중국이 현 대한민국 탄핵 정국에 대해 상황 관리를 하고 있다고 보는가

 문일현 교수

 - 그렇다. 트럼프 집권 이후 미중간 무역 전쟁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그리고 한국 또한 정치적 혼란기 시점에 한국이

   불안해지는 거 중국은 원치 않는다. 중국은 한국 우호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민주적인 방법으로 해결되길 바라고 있다.

  김종배 질문

  - 최근 극우세력의 정치적 메세지가 세지고 있다. 중국의 시선은 어떤지 궁금하다.

  문일현 교수

  - 2가지 측면이 있다.

    첫째는 한국 극우세력의 메세지는 일본 극우세력의 메세지와 같다. 반중 정서를 기반으로 일본, 한국 내 산업 및 정치 지형을

    왜곡하고 약탈하고 있다는게 주요 내용이다. 일본 극우세력의 선동 메세지를 한국으로 바꾸면 그대로이다.

    중국인들의 정치 활동에 대해서 이야기드리면 중국민들은 실리에 밝다. 

    중국에서 개인들이 이념을 위해 돈들여서 추운 한국에 가서 정치 집회 참여하는 거 자체가 넌센스 이다. 

    둘째는 북한의 적대적 관계 설정으로 통일에 대해 없다는 김정은 발표로 더이상 한국 내 극우 세력의 종북 좌파 몰이의 힘이

    약화되었다. 이 동력을 반중 정서로 치환해서 집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 한미일 연대가 공고히 되서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는 중국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게 제일 우려스러운 점은 한국이 중국을 적대적으로 대하는 최전선으로 설정될 경우 일본은 경제적, 정치적 이득이

    매우 크고 한국은 큰 손해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일본은 일본이 전선으로 설정되는 것보다 한국으로 설정되면 일본은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정치적, 경제적으로 한국을 위하는 말을 해도 결국 중국과 협력 관계는 계속 유지 할 수 있다.

    반면 한국은 정치, 경제적으로 고립되어 한국의 경제 부흥에 지장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김종배 질문

  - 최근 하얼빈 아시안 게임에서 국회의장 접견이 화제가 되었다.

  문일현 교수

  - 그만큼 중국이 한국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 중국 시주석이 불편해할 우원식 의장의 이야기에도 매끄럽게 대응했다. 

  - 접견 좌석 배치도 시주석과 동등한 위치에 회담이 될 수 있도록 중국측이 배려했다.

  - 중국은 이번 한국내 정치 지형의 변화가 곧 정권이 바뀔 것임을 인지하고 있다. 

    한국과 새로운 관계 설정과 경제 발전에 서로 도움이 되도록 진행 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