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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람이면 들어봤을 소문 : 대구가 '죽은 도시'가 된 역대급 선택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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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삼성이 대구에 여러 곳에 큰 부지를 가지고 있던 시절이 있었죠.
그 중 성서공단 중심지 에도 큰 규모의 부지가 있었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때는 80년대 말~90년대 초
삼성기업 에서 대구시에 말합니다.
삼성 : '우리 성서공단에 공장 지으려구요. 허가 좀 내주세요'
대구시 : '뭐 지을라 카는데요?'
삼성 : '반도체 공장요.'
대구시 : '반...뭐요???? 그건 또 뭐래요???'
삼성 : '대한민국 미래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중요한 최신기기에 넣는 칩 만드는 공장 지을꺼에요'
대구시 : '?????? 일단 시장님께 검토 올려볼께요'
대구시 : '시장님께서 그런 듣도보도 못한 거 만들어서 돈 날리지 말고 방직공장이나 크게 지어주시면 일사천리로 승인 내준대요'
삼성 : '????? 아니 반도체 공장 낼꺼라니까요???'
대구시 : '반도체고 뭐고 그건 일자리 창출도 안될 것 같고 하니 그냥 방직공장 아니면 다른 인력집중 할 수 있는 공장 내주세요'
결국 이 말에 삼성은 빡 돌아서 한국반도체 확장사업을 대구에서 하려던 계획을 다 뒤엎고 반도체 공장 부지를 새로 검토에서
그냥 경기도 용인-평택 쪽으로 쭉쭉 지었.....
제가 어릴 때 부터 이런 소문이 있었죠.
그리고 삼성이 가지고 있던 성서공단 부지는 90년대 중반 결국 삼성자동차 공장을 지었는데 결과는 다들 알다시피 폭망.....
대구 분들은 아마 한 번은 들어보셨으리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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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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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라면 천만 다행이다.. 근데 찾아봐도 그런 스토리는 안보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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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야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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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장 그거 고용안돼요 1000제곱미터 넓이가 넘는 공장에 겨우 300명 일하는데 그걸로 뭔 지역발전이 되고 고용보장이 됩니까? 근데... 협력업체 고용 인원이 1만명 넘어... |
나그네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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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
기술집약 산업이라서 고급인력도 중요한데, 박사급 인력들 중 누가 시골 깡촌에 내려가서 살려고 하나요...;;; 반도체 산업이 수도권에 몰빵되는 이유가 있는 것이고 반도체 공장 지으면 근처에 기업도시를 함께 짓는 이유가 있는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