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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카페 하나 문닫는데 망하는덴 이유가 있네요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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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바로 코앞의 무인 카페가 있는데
거긴 온갖 경고문 다 붙여 놓았어요...
보기만해도 어지러움..
' 2시간 이용 후 더 사용하고 싶으면 음료 꼭 시켜라 '
' 개수대에 손을 가져다 대지마시오. 손 씻기 금지 '
' 신발 벗기 금지 '
등등 온갖 금지 문구들이 여기저기 업데이트 되고 있어요.. 갈 때 마다 ㅋㅋ
뭐 이건 그렇다쳐요..
키오스크 메뉴판에 와이파이 사용료가 500원 나와있어요.. 양심껏 눌러라고 나와있어요 ㅋㅋ
돼지코들은 의자 구석구석 설치해놓고 다 막아놓았고, 해골 모양으로 경고문 있어요.. 사용하지 말라고.. 저가 무인커피라 남는게 없고 전기료로 나가고있다고 호소문...
뭐 여기까진 진상이 얼마나 많으면.. 싶어요..
근데 히터도 트는둥 마는둥 하고 진짜 추워요.. 매장이..
커피 뽑으면서도 얼른 나가고 싶음..
전에 웬일로 매장이 따뜻해서 앉아 있는데 1시간 지났나? 어디서 조정하는지 히터가 꺼지고 송풍만 나오더라구요
온도가 올라가서 꺼지는게 아니라 그냥 딱 찬바람이 나옴.. 뭘로 조정하는건지..(?)
저는 그나마 집 앞이라 이용하지만 매장에 앉았다 가고싶으면 신호등 건너가서 다른 매장 가요..
거긴 사람도 많고 히터도 빵빵.. 전기도 사용 가능하고..
저 경고 문구 많은 곳은 갑자기 이전 안내문 붙어져있네요.. 근데 어디로 간다고는 안적혀있고 망한거같아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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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cter
해외직구로파산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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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까 일부 오토바이 배달부들이 아지트삼아 죽치고 몇시간이고 앉아서 신발벗고 손발씻고 떠들고 전자담배 충전하고 그러고 있는경우를 자주봤는데 그 이유일수도 있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