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큰사람들중 대부분이

말꼬리잡고 따지는 사람들 때문에

맞는말..

질문자 : 산 정상에 올라오니 어때?

답변자: 기분이 참 좋아요(한번 해보니 의외로)

질문자 : 그럼 오늘부로 등산동호회 가입하러 가자

내가 다니는곳 (직장상사 부장)

질문자 : 그럼 내일 또 가자 학교?회사? 마치고 가면되지

(아빠, 장인어른)

질문자.: 오늘 점심 맛있지? (예시: 만두)

답변자 : 맛있어요

질문자 : 내일은 김치만두 해줄게

 그다음날은 고기만두 

주말에는 비빔만두

뭔가 요런 불편함도 예상되는

무슨 문제 생겼을때 원인 파악하고 보고하는데

부하직원 : ~ 때문인 것 같습니다.

상사 : 뭐? 같습니다? 

그래서 보고할때 되도록 같습니다 안씀

맞는것 같아요.

니가 좋다매

니가 된다매

너가 맛있다매

이런애들 피하려고..

저런애들은 그렇게 말해도 저럼

잉.. 그게 아니라 남의 기분을 생각해주는 완곡어법입니다..

자기주장을 줄여서 청자가 불쾌감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하는 측면이 강하다고 생각됩니다.

예전부터 저 말투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분들은 '~인 것 같다.' '~라고 생각한다' 로 끝나는 말을 '~~미에마스', ~~니 간가에떼이마스' 등 일본어식 표현에서 옮아온 것이라고 생각하고 무조건 배척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닭도리탕처럼요.

일본어에 저런 표현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완곡어법 자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의견은 합당하지 않습니다. 일단 일본어 기원설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며, '자기 의견을 너무 내세우지 않으려는 표현' 이라는 기능이 엄연히 존재하며, 여러 어휘가 권장되어야 국어가 더 건강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건 다양한 표현이 아니라 틀린 표현입니다.

잘 모르는 상황에서 자신의 예측을 설명하는 것이라면 저 용법을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만

자신의 기분을 표현할 때 저렇게 표현하는 것은 틀린 표현으로 권장되어서는 안 됩니다.

표현에 틀린 건 없습니다. 자기 기분을 자신이 100% 안다는 주장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적 없습니다. '1 더하기 1은 2인 것 같아요.' 라고 말한다 해서 당연한 것을 불확실하게 표현했으니 틀린 것도 아닌 것처럼요.

외국어에서 자기 기분을 모호하게 표현하는 것이 인정되는 사례가 생각보다 흔합니다. 당장 영어로 표현해도 틀린 표현이 아니게 됩니다. 국어에서만 자기 기분이나 생각을 꼭 명확하게 표현해야한다면, 그게 더 부자연스러운 일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