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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대로 가면 중국 자율주행SW 써야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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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김용화 고문
중국 자율주행 기술에 의존하면
현대차는 OEM으로 남을수도
국내 자율주행 생태계 강화해야
현대차 연구개발(R&D)본부장을 지낸 김용화 현대차 고문(사진)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열린 한국공학한림원 미래모빌리티위원회 출범식에서 "(한국 업계는) 자율주행과 관련해서는 전략적·전술적으로 실패했다"고 평가하고 "현대차는 중국 기업(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을 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생태계를 써서 차를 만들면 (현대차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살아남을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제대로 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만들지 못하면 중국 제품을 탑재한 차량을 현대차가 출시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그는 중국 자율주행 기술에 의존할 경우 "한국 부품 시스템이 도태될 것이고 그러면 다시 현대차에 불리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고문 발언은 국내 자율주행 생태계를 빠르게 발전시켜야 한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지만, 현대차 인사가 공개적으로 국내 자율주행 개발 부진과 중국 자율주행 생태계 발전 속도를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김 고문은 2023년까지 현대차그룹 연구개발 조직의 수장 격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낸 바 있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인사의 발언인 만큼 무게감이 실려 있다는 평가다.
중국 자율주행 기술에 의존하면
현대차는 OEM으로 남을수도
국내 자율주행 생태계 강화해야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한국 완성차 업체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속도가 중국에 뒤처진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내부에서 터져 나왔다. 이에 따라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중국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공급받아야 할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됐다.
현대차 연구개발(R&D)본부장을 지낸 김용화 현대차 고문(사진)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열린 한국공학한림원 미래모빌리티위원회 출범식에서 "(한국 업계는) 자율주행과 관련해서는 전략적·전술적으로 실패했다"고 평가하고 "현대차는 중국 기업(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을 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생태계를 써서 차를 만들면 (현대차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살아남을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제대로 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만들지 못하면 중국 제품을 탑재한 차량을 현대차가 출시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그는 중국 자율주행 기술에 의존할 경우 "한국 부품 시스템이 도태될 것이고 그러면 다시 현대차에 불리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고문 발언은 국내 자율주행 생태계를 빠르게 발전시켜야 한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지만, 현대차 인사가 공개적으로 국내 자율주행 개발 부진과 중국 자율주행 생태계 발전 속도를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김 고문은 2023년까지 현대차그룹 연구개발 조직의 수장 격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낸 바 있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인사의 발언인 만큼 무게감이 실려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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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중국의 자율주행 AI 전문 기업 하오모(Haomo)와 협력하여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전기차 시장에 전용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첫 전략 모델을 출시하며 현지 기업들과의 기술 경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중국 자율주행 기업 협력 배경
현대차의 글로벌 제조 역량과 하오모의 첨단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하면서, 양사는 자율주행 기술 경쟁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국은 전기차 신차 비중이 이미 절반을 넘어섰고, 자율주행 레벨2 및 레벨3 기능을 채택하는 소비자가 56%에 달할 정도로 기술 수요가 높습니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 속도 우려
하지만, 한국 완성차 업체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속도가 중국에 뒤처진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내부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중국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공급받아야 할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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