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990원에 샀던 기억인데 얼마 전 이마트 가니까 2980원 하더라고요. 식당 밥값이야 그렇다쳐도 식자재까지 이렇게 오르니 참 팍팍하네요

그러니까 나라가 망해가죠 

죄다 자영업하는 자영업 왕국

생무는 없을지 몰라도 절인 무같은 걸로..

절인 배추는 파니..

아니면 절단되서 반쯤 처리된 거나..

좨다 중국산 김치 쓰듯..

생채 같은 걸로..

오늘 제주 무 3천원 삼

반면 식자재 가격은 그들 나라보다 비쌈..

소고기야 생산 단가 차이가 이해가 가는데..

양파 감자 토마토는 이해하기 힘듬..

한국정밀농업연구소 남재작 소장님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이재량 박사님

두분이 나오셨는데

우리나라는 농업 선진국보다 농산물 가격이 4~5배 비싸고

그건 어떤 기술을 다 동원해도 극복하기가 힘들다고 이야기 합니다.

국토의 한계, 사계절로 인한 연간 농산물 생산하기 어려움등으로 저렴한 농산물 생산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겨울은 너무 춥고

여름은 너무 더워요.

여름에 너무 더우면 오이도 안달리고 고부라지고, 호박도 꽃이 피다가 떨어져서 호박이 안달립니다.

앞으로 더 심해질겁니다.

왜냐면 기후변화는 더 극심해지고

무엇보다 농부의 감소가 인구 감소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입니다.

지금 20 30 농부가 전체 농부중에 비율이 1%정도입니다.

농부 평균 연령이 66세정도입니다.

10년 늦어도 15년 후 농부 상당수인 노인들이 저세상 가거나 노령화로 농사일 못하면 농부 숫자는 지금의 10%나 될까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인구가 10년 15년후 지금의 10% (520만명), 15% (720만명)로 줄어 드는게 아니자나요.

총선 한번 할때마다 인구가 100만명씩 줄어든다네요.

농부는 85~90%가 줄어들수 있는데, 대략 인구는 200만~300만 줄어듭니다.

농부 숫자가 팍팍 줄어서 농산물 생산이 크게 감소할수밖에 없습니다.

세상물정 모르는 혹자는 대기업이 들어온다고 하는데

그건 세상물정을 너무 너무 모르기 때문에 하는 소리입니다.

스마트팜이나 식물공장 같이 쌈채류, 딸기, 포도, 토마도 정도나 하겠죠.

대규모 노지 농경와 3개월 이상 재배하는 곡물, 뿌리작물등은 어려울겁니다.

비싼 땅값, 평평한 넓은 농경지 평당 60만원 이상, 넓은 농경지는 이제 노인도 없어지는 시골 깡촌인데 그런곳에 청년들이 일하러 가겠는가? 중년에 자녀들 키우는 사람들이 일하러 가겠는가?

우리나라에 5만평 평평한 평지 농경지는 평야, 간척지등 일부에만 있고 대다수는 산지로 평지 농경지가 아주 적음.

평지 농경지는 대부분 논이고 밭 평지는 더 적음.

대규모 농장에 다양한 작물 밭 만들기, 파종, 재배, 수확 노하우 있는 농업 인재가 있는가?

다양한 기계를 다루고 수리할줄 알고 대규모 농장을 경영할 인재가 있는가?

우리나라 농지는 작으면 100평, 넓어봐야 1,000평 단위로 주인들이 다 제각각임.

100만평 땅을 사려면 적으면 500명, 많으면 3,000명의 땅주인과 땅 구입 협상을 해야 하는데 과연 될것인가?

비싼값을 달라며 알박기 하는 진상들은 또 얼마나 많을까? 등등

땅 구입 협상 하다가 20년은 후딱 지나갈것입니다.

한마디로 우리나라 농업 잣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