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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차가 오니 예전차가 잠에 들었네요. 7
백련산올빼미 5 2025-02-13 19:09   조회 : 1091

얼마전 엔진오일갈러가서 차를 떴는데 

하체가 오일에 젖어있더라구요.

엔진오일 교체하며 정비사분이랑 이야기해보니

파워오일도 세고 라지에이터도 세고 있어서 보충했으니

장거리는 뛰지 말라고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몇일전 중고차를 들여왔습니다.

그과정에서 한 일주일정도 운행하지 않았는데

오늘 시동이 걸리지 않더라구요.

참 잘 달려주던 친구였는데

3년된 중고사서 13년을 탔는데

열심히 일해주고 새차가 오니까 잠에 들었네요.

 

뭔가 나이들어가는 제 모습 보는것 같기도 해서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ㅠㅠ

5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목록보기 코멘트작성 코멘트7
고구마킬러 다른의견 0 추천 0
저도 울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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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모래의춤 다른의견 0 추천 0

고이 보내주세요. 

생명체도 아닌데 참..감정이입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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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씨 다른의견 0 추천 1
다른 건 다 새거 사면 그냥 좋은데

아무리 애물단지였어도 차는 보낼 때 미안하고 고맙고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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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황제 다른의견 0 추천 0

전 빗길에 미끄러져서 반파나서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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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 다른의견 0 추천 0
10년 이상 함께한 차는 보낼때 참 마음이  쉽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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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숙고하시죠 다른의견 0 추천 0

진짜 차 보낼때 짠해지는거 신기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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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희일비하지말고 다른의견 0 추천 0
10여년 넘으면 가족같죠, 추억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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