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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탈리스트, 아카디안 노스포 후기 6
Shampoo 5 2025-02-14 00:57   조회 : 877

시리즈게시글 아이콘[KINO] 시리즈

안녕하세요.

어제 감상한 두 편에 대한 노스포 후기입니다. 오늘은 짧게 후다닥~~

 

# 브루탈리스트

여러곳에서 감독상, 각본상도 받고 또 호평이 줄을 이은 작품입니다만 전 좀 지루하게 봤네요.

일단 배우들 연기는 하나하나 모두 좋습니다. 근데 와 대박 그런 느낌은 또 아니구요.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하던 만큼 한 것으로 보이는.. 물론 브로디의 후반부 연기는 더없이 좋았습니다만..

어쨌뜬 3시간 35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이 지루하지 않게 흘러간 게 아니라 긴 시간만큼 생각보다 지루하네...였네요.

전반적으로 상당히 드라이하고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데 호흡마저 상당히 느려서...

뭐랄까 보는 이로 하여금 다소 지치게 만드는 연출이랄까요. 그나마 중간에 15분 간의 인터미션이 있어서..

잠시 쉬어 가서 좋긴 했습니다만 반면 인터미션 없이 그냥 빨리 끝냈어도 좋았겠다 싶었네요.

근데 감독이 일부러 넣었다니 그러려니 하며.. 개인적으로 배우들 연기를 비롯 각본이나 연출 모두 좋은 작품입니다만..

아트적인 영화들이 작품성이 있다고 해서 항상 대중적 재미까지 있는 것은 아니기에..

드라마 장르를 좋아하는 분에 한정해서 추천드리네요.

그 외에는 지루하게 볼 가능성이 커서 어지간하면 집에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영화 특성상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 아카디안

재미가 없을 거라 예상하면서도 좋아하는 장르라 냅다 보고 왔는데요. 생각보다는 그럭저럭 이었네요.

니콜라스 케이지라는 명배우가 등장하는 걸 제외하면 저예산 미스터리 SF 크리처물로 고만고만한데..

아무래도 저예산으로 만들다보니 빌런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 너무 어둡게 찍어놔서 그게 좀 아쉽더군요.

아니 아무리 그래도 뭐가 좀 보여야하는데 이건 뭐 구분이 잘 안 갈 정도니..

여튼 연출이 망작까지는 아니어서 이쪽 장르 좋아하시면 한 번쯤, 단, 집에서 편하게 보시길 추천드리네요.

근데 워낙 저예산이라 딱 봐도 그 한계가 보입니다. 저예산일 경우 뛰어난 아이디어로 그 한계를 극복하기도 하는데..

이 작품은 그런 것조차 없거든요. 전반적인 분위기나 전개가 콰이어트 플레이스와 매우 흡사한데 콰이어트에 비하면 조족지혈이고..

마치 M 나이트 샤말란이 뜬구름 잡는 거마냥 제대로 안 보여주고 사람 답답하게 하는.. 그런 느낌도 나는 작품이었습니다.

 

아무튼 관심있는 분은 극장보다는 집에서 편하게 보시기 바라며,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그나저나 러셀 크로우도 그렇고 니콜라스 케이지까지 다들 말년에 요상한 영화들에 많이 나오네요.

물론 니콜라스야 워낙 뜬금포 영화에 자주 나오긴 했지만요.

 

PS. 1월에 이어 2월 둘째 주까지도 추천할 만한 괜찮은 작품은 없는 상황이네요.

정녕 미키17 개봉하는 28일까지 가야하는 것인지 쪼까 아쉽네요.


5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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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ema 다른의견 0 추천 0
브루탈리스트가 생각보다 별로이셨나보군요. 흠..
하여튼 브루탈리스트는 상영 시간이 너무 길어서 보기가 쉽지 않을 것 같고..
아카디안은 스케쥴이 거의 없어서 없어서 역시 쉽지가 않겠네요.
이런 작품들은 개봉한 주에 봐야하는데 재미가 별로라니 살짝 위안이 됩니다만
그래도 브루탈리스트는 주말에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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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좋은 작품입니다만 개인 취향차를 포함 대중적이지 않은 쪽이라 쉽게 추천하긴 그렇더라구요.

특히 상영 시간이 길어서 어지간히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편하게 집에서 보시길 추천드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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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쫌 다른의견 0 추천 0
오늘 금요일이라 매불쇼 시네마지옥에 브루탈리스트 나오겠네여.
왠지 라이너가 소개하지 않을까..
그나저나 3시간 넘는 영화가 지루하면 그것도 곤욕이겠는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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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아 어제 겸공을 못봤는데 겸공에서 먼저 나왔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되게 막.. 지루한 그런 것까진 아니라 뭐 그럭저럭이었어요.

제가 또 지구력이 좋은 편이기도 해서리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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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키즈 다른의견 0 추천 0
아카기언은 저도 좋아하는 장르라 궁금했는데 OTT로 풀리면 봐야겠군요.
사실 극장에서 보려고 해도 근처 극장에 시간도 안 맞고 하는 데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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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콰이어트 플레이스도 저예산이었는데 그거보다 더 저예산의 영화였던..

그래도 저예산치고 막장은 아니어서 좋아하는 장르면 한 번쯤 볼 만은 해요. 단,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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