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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구살면서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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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갱이 소리를 많이 듣고 살았습니다 -ㅅ-;;;
MB욕하니 감히 국민이 뽑은 대통령 욕하냐고 저한테 쿠사리 준놈들도 많고
특히 대학교때 MT조원들이랑 술집 갔을때 무슨 이야기하다가 광주가 나오게 되었는데
전 17살때부터 근현대사를 배우면서 대구사람으로서 광주에 굉장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니
2살인가 많은 선배새끼가 갑자기 모든 사람들한테 야 이새끼 졸라 빨갱이다 빨갱이 있네 했던 기억이 있네요
가끔씩 생각나는데 아직도 그거 생각하면 참 불쾌합니다.
암튼 참 이런 시기에는 더 대구에 있는게 스트레스고 싫지만 이렇게 뽐에서라도 좀 마음터놓고 이야기하고
공부잘해서 다 서울로 가버린 친한 친구들과는 전화로 이런 이야기하곤 합니다.
다행히 그런쪽으로 마음도 더 잘맞아서 다행이죠
암튼 오늘 광주에 탄핵반대집회하는 인간들보니 생각이 나서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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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의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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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진짜 어릴때는 친구하고 그래도 10년 20년 지나면 더 좋게 바뀌지 않을까?
라는 희망이 있었는데 갑자기 일베 같은 버러지들이 등장하고 극우인간들이 더 생기면서 참 마음이 안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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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v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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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잠시 경기도 살다가 다시 컴백한 대구인 입니다.
근현대사 조금만 공부 해보면 아는 데 ㅋ ㅋ 빨갱이 소리하는 년놈들은 머리가 나쁘다고 봐야죠 |
심심한곰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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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대구 사는데
진짜 그런가요??? 전 잘 못 느끼겠던데요 주변에 그런 사람들 없어서 그런가? 술집도 룸에서(건전한 식당. 노래방아닙니다) 마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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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의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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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살면서 그런 사람들 많이 만났습니다;;
지금은 뭐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 잘 안하니 그렇지만 시장만 가더라도 충분히 느낄수 있죠;; 또 어머니 또래들은 그런 사람들 너무 많아서 가끔 전해듣는데 참 가관이고요 다행히 엄니는 그쪽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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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곰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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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거 저는 어머니 카톡단톡방 지우고 나아졌지요 동창모임 이런 친목단톡방들이 있었는데 거기에 정치글 엄청 올라옵니다 보니 모임에 한 두명이 주구장창 글 올립니다 유튜브랑 어쩐지 어머니가 저보다 정치인들 이야기를 더 잘 아시더라고요 단톡방 다 나오시고는 정치이야기 안하시더라고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