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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담배에 대한 생각을 좀 적어봤습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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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담배
담배에 붙은 경고문구는 죄다 흡연자 건강 걱정이죠
술마시면 폐암, 발기부전, 구강암, 기형아, 심장마비 등등 걸리니까 끊어라.
이걸 바꾸는게 어떨까 싶어요.
- 담배피면 입냄새 오진다. 아가리 똥내! 니 입냄새 너만 모른다.
- 담배피면 멋질줄 알지? 하나도 안멋지다. 인생패배자같다.
- 담배꽁초 함부로 버려서 불난다. 산불난다. 너는 예비방화범, 예비실화범.
- 간접흡연 때문에 너무 싫다. 길빵충 뒈져라. 가족들도 고통이다. 대중교통에서도 냄새 다 난다.
이런 식으로 수치심을 주며 훈계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 병 걸리든 말든 내가 알아서 할테니 신경 꺼! 하는 흡연자도 많을겁니다.
그러니 지금처럼 건강 타령하는 일차원적인 경고보다는 흡연의 사회적 해악에 대해 경고해서
흡연 의욕을 위축시키고 흡연자의 생각을 환기시키는게 더 효과적인 금연 정책일거 같습니다.
2. 술
술에는 왜 경고문구가 없는가요. 생겨야 한다고 봅니다.
음주운전, 주취폭력, 사고노출 (술 마시고 범죄에 당하는 사고)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옆에서 만취를 방관한 사람에 대해서도 책임을 일깨우는 경고문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술마시면 간경화로 죽고, 병이 걸리고 어쩌고 하는 식으로 음주자 걱정하는 경고문구 말고
과음 후 사고쳐서 타인과 사회에 미치는 해악을 알리는 방식이 역시 더 효과적이라 봅니다.
지금처럼 술 (소주, 맥주) 광고에 미남 미녀들이 청량한 이미지로 광고하는 것도 좀 자제시키고
술 광고하는 업체들은 의무적으로 술 광고에 비례해 일정 횟수 음주 관련 공익광고를 내보내야 한다고 봅니다.
그거시 알고싶다 김상중 같은 아저씨가 공익광고에 나와서 음주운전, 주취폭력, 각종 사고를 얘기하면서
제발 좀 적당히 마시라고 경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히 마시면 괜찮다는 술. 그런데 말입니다. 술마시고 어쩌고 하는 사고가 일년에 이만큼이나 일어나는거
알고 계셨습니까? 모르셨죠? 블라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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