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반대로 한국에겐 방위비 분담을 강요해도

우린 달리 할수 있는게 없습니다

아니 그걸 할만한 결단력있는 정치인도 부재하고 

중장기적 국가비전 보다는 국민여론과 표를 의식한 단기적 협상안에 집착할것 입니다 (최악의 협상카드, 관세 협정)

전세계 해외주둔기지중 가장 크고 가장 최신의 시설인 평택미군기지 통합이전에 관련하여 한국인 얻어낸 반대급부는

1. f35 판매허용 (미국도 원하단 것)

2. 전작권 이전 연기 (이해가 안가지만 한국이 요청)

3. 주한미군 감축 규모 축소및 연기

4. 방위비 분담에서 한국에게 좀더 유리하게 조정

이게 한국이 여의도 네배 면적의 부지를 미국에게 공짜로 조차해주고 이전 비용 110조 중 90%를 부담하고 얻어낸 결과물입니다 평택 미군기지는 대중국견제 측면에서 미국이 원해서 진행된 측면이 강합니다 그런데도 미국은 우방국인 한국에게 저런 가혹한 부담을 강요했습니다

이 불평등한 협정을 진행하는데에는 협정을 마무리지은 이명박정권이 가장 큰 책임이 있지만 노무현 대통령도 자유롭지는 못합니다 

그런데도 불과 20년도 채 안되어 또다시 방위비에서 많은 부담을 한국에게 지울려고 하고 있습니다 분명 기지이전에서 합의된 내용인데도 

상황이 이런데도 북한과의 협상에서 한국을 배려한다구요?

이건 임팔라가 악어의 선의를 바라고 물을 마시는 행위나 마찬가지입니다

북한이 미국에게 원하는 것은 인도의 핵보유모델,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파키스탄의 핵보유모델을 원하고 있습니다

1. 핵무기관련기술을 제3국에게 전수하지 않고

2. 더이상의 핵물질 보유를 늘리지 않고

3. 추가 핵실험을 중단하는 것

이게 미국이 북한에게 핵무기 보유의 암묵적 동의를 위해 전제로 하는 것

그럼 이 댓가로 미국은 어떤 것을 얻을까요?

북한이 핵무기를 갖고 있는 것은 어차피 엄연한 사실입니다

투발체나 전술적으로 위력을 가질수 있냐 없냐 따지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핵은 보유만으로 충분히 위력적인 정치공학적인 무기이기 때문에

핵확산을 전제로 북한의 핵무기보유를 인정하고 중국과 북한의 관계를 떨어뜨려 놓으면 가장 이상적인 완충지대가 됩니다 

더욱이 이는 이란에게 핵기술이 전파되는 막는 근본적인 처방이 되어 대이란억제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것이 미국 트럼프가 노리는 카드입니다

노벨상? 그건 레이스에서 우승했을때 따라오는 부상이지 최종결과물은 아닙니다 만약 트럼프가 노벨상 때문에 북한과의 협상에 나서는 거라고 분석하는 전문가가 있다면 그건 그냥 좆문가임

여기서 가장 큰 문제가 중러 반발따위가 아닙니다

어차피 적성국에 가까운 나라들이 뭐라 떠들어 봤자 한귀로 흘리면 그만

문제는 한일입니나 특히 직접당사국인 한국의 반발은 가장 큰 문제죠 아마 미국은 이 과정에서 방위비 분담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결국 여론에 따라 이 문제에 질질 끌려 가다가 (돈 몇푼에 집착하는 한국 국민 성향상 방위비 분담 문제에 일희일비할 가능성이 크므로) 북한핵보유를 인정하고 현상유지를 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을수 있습니다 거의 재앙이죠 국가 백년대계를 생각하면 

한반도 문제는 영원히 우리 손을 떠나는 겁니다 통일이냐 분담이냐 이런 문제는 하나 마나한 소리가 되는 거구요

이런 중차대한 순간에 이런 협상을 정말 현명하게 진행시킬 결단력있는 지도자가 과연 의심스럽습니다

왜냐면 공화정이후 가장 위대한 지도자였던 노무현대통령도 못넘은 선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