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

조기 대선이 확실시되니 슬 대권 후보군들에 대한 검증, 파묘도 시작됩니다. 

오세훈 현 서울시장 하면 역시 무상급식 거부에 시장직을 걸었던 게 유명하죠. 

사람 아이들의 무상급식을 시장직까지 걸며 반대했던 오시장이

길고양이들의 인도적 개체수 조절을 이유로  

“무상” 중성화 사업(TNR)을 도입했던 건  

상대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국내 지자체 최초 도입은 아니지만 

(2002년 과천시 도입이 아마 최초일 겁니다. 민선 전환 후 3연임하던 한나라당 시장 시절..)

이전 도입 사례와 달리 제법 반향을 일으켰고

캣맘 유행을 일으키며 사업 시행 6년만에 

길고양이 개체수가 3만여 마리에서 25만여 마리로 

폭증하는 쾌거를 거둡니다. 

..분명 TNR의 목적은 개체수 조절이었던 것 같은데 말이지요. 🤔

사실 서울시 TNR 도입 시기에 이미 TNR로 개체수를 줄이려면  

연간 중성화율 75% 이상이 필요하다는 연구가 나온 상태였습니다. 

이는 서울시의 문서에서도 첫해 70% 이상, 

이후 15% 이상 지속적으로 중성화해야 한다는 목표가 확인되어 

해당 연구를 알고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만

저 정도의 중성화율은 현실적으로 달성하기 힘들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업은 이명박 정부를 거쳐 박근혜 정부에서

중성화 대상 길고양이 구조보호조치 대상 제외(2013년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개정),

고양이 중성화 사업 시행 요령(2016년 농림부)

등을 통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국비 투입하는 사업이 되었죠. 

이런 사례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심지어 이번 윤석열 정부는 국립공원 들고양이에게까지 안락사를 금지하고 

TNR 적용하는 것을 명문화하려했죠.

https://www.kgnews.co.kr/news/artic...

한국에서 TNR의 성공 아닌 성공은 

길고양이 무상 급식 사업도 유행처럼 번지게 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지자체에서 길고양이 공공급식소를 운영하고 있고,

안성시의회처럼 물품에서 사료까지 세금으로 지원할 것을 조례로 명문화하려는 곳도 나옵니다. 

뭐 사람에 대한 복지보다 길고양이에 대한 복지가 우선되는 것처럼 보이는 꼴인데, 

사람 복지에 인색한 인간들이 진짜 동물 복지를 위해서 저럴리가요. 

사실 이런 길고양이 방목 사업의 광풍에서는 길고양이들도 희생자입니다.

개체수 조절이라는 목적에는 의미없이 위험성있는 수술을 당하고,

인위적 대량 급식으로 영역동물로서의 본성을 잃고 과밀화에 고통받으니까요. 

급식소를 통한 전염병 창궐, 영역 겹칩으로 인한 영역다툼 증가, 근친교배 등.. 

중성화, 급식소 사업으로 이득보는 

수의사, 캣맘, 동물단체, 물품, 사료업체, 이에 연결된 정치권에

그 밖의 사람들, 동물들이 피해보는 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