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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굉음과 함께 교각 통째 무너졌다"인부 3명 사망5명 부상 [영상]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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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구조물이 무너져 8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49분 충남 천안시 입장면 도림리 안성~용인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붕괴했다. 교각은 높이 100m쯤 된다고 한다.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인부 등 10명이 매몰된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30분 현재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다. 이어 추가 사망자 등 발생 가능성이 높아 인력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25일 충남 천안시 입장면 도림리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교각 상판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8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충남소방본부
25일 충남 천안시 입장면 도림리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교각 상판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8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충남소방본부
사고 순간을 목격한 박근씨는 "고향을 가기 위해 차를 몰고 인근 도로를 지나던 중 굉음과 함께 교각 상판 구조물이 무너져 내렸다"라며 "교각 밑에 민가 등도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박씨는 이어 "교각 상판은 상당히 높은 곳에 설치 중이었고 길이도 길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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