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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주유 기계에 카드를 그대로 꽂아 놓고 왔는데요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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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차가 주유를 먼저 끝내고 기다리고 있어서 빨리 비켜줘야겠다는 마음에 정신없이 출발하다가 깜빡하고 왔는데요.
카드를 거기서 놓고 왔다는 것도 인지를 못했었고, 며칠 후에 집에와서 카드를 찾다가 없어서
카드 내역을 보니 시간을 달리하여 결제 2건이 있더라고요.
그때 카드를 꽂아놓고 왔다는 사실을 인지했고, 카드사에 문의하니 경찰에 신고를 하라하여
생전 처음으로 지구대 방문하여 사건접수를 했습니다.
오늘 경찰로부터 연락이 와서 카드 사용자 신원 파악이 되었으나, 카드가 꽂혀 있어서 뽑고 본인 카드를 다시 꽂아서
본인 카드로 결제가 된 줄 알았고, 제 카드도 카운터에 맡겼으며, 결제 내역은 소액이라 확인을 해보지 않았다고 말을 하여,
본인(담당 경찰)을 통해 계좌번호 알려주시면 입금을 해주겠다 했다고 합니다.
물론 일차적으로 카드를 그대로 놓고 온 제 잘못이 큽니다만 셀프 주유소는 주유가 끝나고 카드를 가져가는건데
카드 투입구를 안보고 키오스크 조작하다가 결제까지 완료되는 건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합니다.
근데 그 후에 본인 카드를 넣어서 본인 카드로 결제된 지 알았고, 그런 상황임에도 확인도 안해봤다는 게
솔직히 조금 괘씸하게 느껴집니다. 그냥 연락오면 주고 아님 말아야지 심보로 밖에 안보여서 조금 짜증나는데
보통 이런 경우에 담당자 말대로 사과 한마디 못듣고 사용금액만 돌려받고 끝나는 건가요?
옛날에 온라인 중고사기 등 한두번 당해본 적이 있는데, 소액이라 신고하지 않고 넘어갔어서 사건 접수가 처음이라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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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드수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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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제가 놓고 왔으니 제 실수고 그걸로 결제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은 이해하는데
그냥 몰랐다 내 카드로 결제된 지 알았다라는 게 조금 괘씸해서 그렇습니다.
그걸 형사님한테 연락받고 몰랐다니까 계좌번호 알려주세요~ 들으니 조금 허탈해서요.
그냥 아님 말고 하면 끝인거구나 싶네요. |
와드수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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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큰 금액 아니고 뭐 보상을 해달라는 것도 아닌데, 셀프 주유 시스템 상 몰랐다는게 말이 안되는 건 형사도 알텐데
귀찮으니 그냥 넘어가라는 식으로 말을 하는 거 같아서 그냥 조금 괘씸한 마음이 드네요.
차라리 카드사에 연락주려고 했는데 바빠서 까먹고 있었다 미안하다 했으면 그런가보다 했을 거예요. |
아이쿵~
오아오이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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