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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수 주민소환투표, 젊은층 참여 눈길, '방해' 의혹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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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김진하 군수 지지자들의 '투표 방해' 의혹이 제기됐다. 26일 오전 한 투표소 앞, 한 남성이 투표에 참여하러 간 어르신에게 '투표하지 말 것'을 권유하는 사례가 발생해 선관위에 신고됐다.
제보자에 따르면, B씨는 어머니를 투표소에 태워준 뒤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B씨 어머니가 투표소에 들어가려고 하자 한 남성이 다가와 '어디서 오셨냐' '투표하지 않아도 된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 말을 들은 B씨 어머니는 딸에게 상황을 이야기했고, B씨는 즉시 나가서 해당 남성에 항의하고 사진을 촬영했다. 그뒤 선관위에 불법선거 행위로 신고했다. B씨는 "이번주 금요일(28일)에 선관위에 나가서 이야기하고 안 되면 경찰에라도 직접 신고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사례에 대해 선관위는 <오마이뉴스>에 "신고를 받은 것은 맞다. 그런데 당사자가 아니고 (딸이) 전해들은 이야기라서 당사자가 같이 와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판단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의심 사례도 있다. 이날 복수의 노인회관에서 이용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사례가 포착됐다. 청구인 측 김동일 대표는 "노인회관에서 가끔씩 인근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일이 있긴 하지만, 오늘처럼 많은 노인회관에서 거의 동시에 이렇게 (식사를 제공)하는 일은 흔치 않다"라고 의혹의 눈초리를 보냈다.
- 양양군수 주민소환투표, 젊은층 참여 눈길... '방해' 의혹도
- ▲ 26일 오전 강원 양양군 양양읍에 마련된 김진하 양양군수 주민소환투표 투표소에 투표용지가 놓여 있다. 2025.2.26 ⓒ 연합뉴스 성상납·뇌물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진하 강원도 양양군수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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