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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리트 언노운> 노스포 간단 후기 6
Shampoo 7 2025-02-27 01:12   조회 : 938

시리즈게시글 아이콘[KINO] 시리즈

안녕하세요.

몇 시간 전 감상하고 온 밥 딜런의 젊은 시절을 다룬 전기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에 대한 짧은 노스포 후기입니다.

 

우선 한줄평으로 말씀드리면 극장에 가서 보시라... 인데요.

다만 밥 딜런이란 인물 자체가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으로 먹히는 인물이 아니란 점이 이 영화의 최대 단점이랄 수 있겠습니다.

연출은 아이덴티티, 3:10 투 유마, 앙코르, 위대한 쇼맨, 로건, 포드 v 페라리 등으로

평단과 흥행 양쪽 모두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있는 제임스 맨골드가 맡았는데 이번 작품도 상당히 좋습니다.

배우들 연기.. 티모시 샬라메나 에드워드 노튼 등 더할 나위 없이 좋고, 시대적 고증이라던가

무엇보다 중요한 음악적 완성도, 싱크로율, 실제 연주 실력 등 뭐 다 좋습니다.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좋은 영화인데 문제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으로 먹힐 내용이 아니라는 거지요.

밥 딜런 팬이 아니라면 최소한 드라마 장르나 음악 장르를 좋아해야 하는데 음악도 밥 딜런의 리즈 시절로 한창 포크하던 시기와

일렉으로 넘어갈 때까지를 다룬 건데 역시 우리에게는 대중적이지 않거든요. 

음유시인이자 시대적 저항정신을 담은 노래를 많이 불렀고 그로 인해 최근 노벨 문학상까지 수상했습니다만..

우리 정서와 동떨어진 게 또 사실이니까요. 현실적으로 밥 딜런이나 그의 노래를 아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 터..

우리나라만 해도 오래 전 김민기, 김광석, 한대수, 조동진, 조덕배, 장필순 같은 포크 가수와 음악이 유행하던 때가 있었습니다만

그것도 다 옛날 이야기고 말이지요. 나이든 사람들이나 좀 알지..

 

아무튼 내용 특성상 호불호는 있겠지만 영화적 완성도는 상당히 좋습니다.

이런저런 내용 안 따지고 작품성 있는 영화를 좋아하시거나, 음악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 정도가 보면 좋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그나저나 티모시 샬라메가 이 영화를 위해 5년을 준비하고,

노래도 직접 70% 정도를 소화했다던데 싱크로율이 상당하더군요. 아무튼 어린 친구가 실력이 대단합니다.

 

그럼 대~충 참고하시고, 내일은 드디어 기다리던 미키17이 개봉하는군요. 두둥~

7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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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ema 다른의견 0 추천 0
상영관은 많아도 횟수가 적어서 보기가 쉽지 않을 텐데 보셨네요.
감독이나 배우들 생각하면 보고는 싶은데 포크 음악이 그다지 안 댕겨서리..
Blowing in the wind 빼고는 아는 곳도 별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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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바람만이 아는 대답.. 우리나라에 알려진 밥 딜런 곡 중에는 최고의 곡 아닐까요.

나머지 곡득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알기에는 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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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쫌 다른의견 0 추천 0
밥 딜런이란 인물을 아는 사람도 많지 않을 테고.. 노래는 더더욱..
말씀하신 대로 우리나라에선 별 재미는 못 보겠네여..
그나저나 미키17도 뽀디인가요? 아맥은 자리가 구석 빼곤 남은 게 없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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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네, 전 아맥으로 보더라도 뽀디 먼저 본 후에 보는지라..

제발쫌님 아마 용아맥이실 텐데 아맥은 정말 미리 안 하면 자리 잡기가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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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키즈 다른의견 0 추천 0
영화 잘 나왔다는 평은 봤는데 밥 딜런에 포크라 흥행이 쉽지는 않겠군요.
그나저나 조덕배와 장필순이란 이름도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조덕배 곡이야 리메이크가 좀 돼서 알려졌겠지만 장필순을 아는 10~20대도 거의 없지 않을까..
거기에 밥 딜런이라면 더더욱.. 노벨 문학상 받았을 때도 우리나라에선 반응이 시큰둥했던 걸로 기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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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장필순은 한창 때도 그렇게까지 유명하진 않았어요. 주로 코러스를 하고.. 지금으로 치면 피처링입니다만..

아무튼 세션 같은 메인 가수 외의 분야까지 폭넓게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알았으니까요.

물론 나중에 솔로 앨범 내고 자기곡 나오고 더 알려지긴 했지만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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