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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회생 진짜 화납니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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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에 같은 회사 직원이 아버지 수술비가 급하다해서 큰 돈을 빌려줬었죠.
당시 제가 기숙사 살다가 월세 구해서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 보증금 준비 때문에 현금이 있었고, 딱한 사정과 간절한 눈빛에...
제가 멍청했죠.
금방 갚겠단 약속은 한달, 두달 미뤄지고..
어느날 전화가 와서는 개인회생을 신청하려한다. 은행 이자를 막기위함이고 5년동안 원금은 변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계산해봤을때도 5년이면 원금 다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매월 원금의 1/60이 입금됐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또 전화가 옵니다.
몸이 안 좋아서 부모님 계신곳으로 간다. 직장을 옮겨서 수입이 줄어들거다. 매월 월급에서 최저생계비를 제하고 변제가 될텐데 금액이 많이 줄어들거다. 개인회생과는 별도로 5년 내에 따로 변제해서 원금은 다 변제해주겠다.
지난 1년간 원금의 1/5을 받았고, 남은 4년간 원금의 1/5정도 변제가 될 상황입니다.
큰일이다 싶어서 다른 채권자를 찾아 연락을 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인지.. 왜 돈을 이렇게 많이 빌렸는지...
그 분은 여태 그것도 몰랐냐고 한숨을 쉬더니.. 도박이랍니다.
개인회생기간 5년이 다 끝났고 더이상 변제는 없습니다.
따로 원금은 다 갚겠다는 말은 채권자 동의를 얻기위한 거짓말이었습니다.
저는 원금의 절반도 못받았고, 채무자와는 연락도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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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채팅유저
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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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그 사람 부동산 같은거 있었으면 근저당이라도 잡아뒀어야 하던가 (어차피 그런 재산 없었겠지만요.)
최소한 별도로 채무 변제하겠다는 서류라도 받아뒀어야 소송이라도 걸어보는데요. 그것도 없겠죠? |
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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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자료도 소송에 도움이 되니 일단 소송을 걸어보세요.
회생끝났으면 지금은 먹고 살만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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