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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들 딸들이 부모에게 잘했으면 좋겠네요 슬프네요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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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모님 모시고 마트를 갔는데
어머니께서 화장실에서 엄청 늦게 나오시더라구요..
그래서 여쭤봤더니 한 할머니(80세)께서
자기 얘기를 하시길래 들어드렸는데 너무 슬프다고 하시더라구요
큰 아들 (대기업)
둘째 아들
막내 딸
까지 있는데
셋 다 어머니를 안 챙긴답니다. 남편은 돌아가셨고, 연금도 안 나오는데 돈도 안 준다고
애들의 손자 손녀들 봐줄 때 다 돈도 안 받고 해줬는데
장모가 봐줄때는 장모에게 200씩 줬다고
지금 너무 궁핍해서 큰 아들에게 용돈 좀 달라고 했는데
3개월 주고 안 주고
너무 자존심 상해서 아들 딸 들에게 달라고도 못하는데
손자들 볼 때 장모에게 주는 200만원의 10%라도 받아둘껄
후회된다고 하시더라고..
이제 살던 집도 내놓고 너무 서글프고
말할 사람도 없어서 저희 어머니를 붙잡고 얘기하셔서 들어드렸다는데
집도 단칸방이라 잘 팔리지도 않고 갈 때도 없다는데..
참 슬프네요ㅜㅜ
딸이라도 어머니 챙겨야 하는 거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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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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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빵하니 그런겁니다
그리고 이젠 더이상 부모모시는것도 어려울겁니다 관리하는거조차도 그걸노여워하더나 슬퍼할필요도없죠 세상이그런걸
비추주신분 본인은 그런꼴안당할거같죠 그렇게믿으세요 그런데 세상은 그렇게돌아가고있습니다 한20년전에 20대인 젊은세대가 10명중 부모를모신다가 1명 모르겟다가 1명 나머지8명은 안모신다 입니다 그리고 부모를제대로모신세대는 58년기준세대인거고 70년대생들이조금남은거고 갈수록 없어지는추세죠 현실 돈문제때문에 모시고싶어도 못모실겁니다 본인이 살아야하니깐
그래서 그세대이후로 자녀를 두신분들은 기대하지말아야해여 그걸기대하는순간 나락가죠 부모사이가 좋던말던 가장큰현실적인문제 돈문제입니다 소득격차가 이렇게 벌어지는판국에 그걸기대하는것도 넌센스죠 |
h1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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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한테 다 투자해서 그런거라는소리죠
지금 본인들자식도 동일한겁니다 아닐거같은데 그럴수밖에없을겁니다 부모의노후를 지켜주던 세대는 없어지는추세죠 |
비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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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zz 부모가 다 좋은 부모만 있으면 좋겠는데 박수홍 엄마케이스도 있고 장남 돈 다 줘버리고 다른 아픈 자식에게 빚보증 서달라는 엄마도 있어요 박수홍같은 케이스는 엄마가 아들 밟으러 쫓아다니니 법의 가족관계가 파기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가족관계의 부양의 의무 박수홍의 억울한 가족관계에 부양의 의무가 의미가 있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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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개띠오명규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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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본인이 그렇게 키운거에요 남의 가정사 알바 아니지만 본인이 자식들한테 한거 빼놓고 얘기 한것도 있을테고
자식 셋에게 사랑을 나눠주고 자녀 셋이 서로간 우애있고 서로간에 챙기며 우리 어머니 아버지 합니다 엄마 아빠 그런 모습보고 손주들도 우리 할미 할부지 하고요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사랑이 넘치는 가정입니다
그리고 지금 어르신 세대가 자신은 부모 노후 봉양했지만 자신은 봉양 못받는 시대로 진입 한거죠. 앞으로 우리도 자기 노후는 본인이 해결해야 하는 그런 시대... |
크림치즈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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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없는 독거노인 걱정하시는분들 많은데 현실은 자식이 대여섯이여도, 잘살아도 버리는 경우 꽤있어요 희귀한 일부얘기가 아님. 젊을때나 부모 부모하지. 결혼해서 자식도 크고 자기도 나이가 들면 부모에 대한 정도 퇴화되나싶을정도.. 부모재산 빼먹고 나이들면 부양하기싫은건 진짜 발에 차일정도.. |
시그니쳐물티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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