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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상품권 털고 왔어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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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회생절차이야기 듣자마자 버스타고 가까운 홈플다녀왔습니다. (집 근처는 작년에 폐업 ㅠ)
첨엔 갈 생각 없었는데, 상품권보니까
"이 상품권은 별도의 보증없이 홈플러스의 신용으로 발급되었습니다." 이 문구가 적혀있더라구요
이거 보는 순간 바로 나섰어요 ㅋㅋㅋㅋㅋ 신용등급 d됐다던데, 머지도 당하고 티몬에도 당해서 이번엔 바로 움직였습니다.
오만원짜리 두개 만원짜리 한 장 있어서
6만, 8000원 이렇게 맞춰서 다 털었어요
홈플앱에서 3만이상 5천 쿠폰도 보이길래(타겟인듯) 같이 썼구요.
사람 엄청 많았고
매대 많이 비었는데, 채워지는건 또 계속 채우더라구요.
보먹돼 단팥빵 다 없어서 살거 없었는데 억지로 억지로 ㅜ 과자로 7만원치 샀어요... 15봉에 만원하는건 재고 많더라구요. 각과자 3개 9900원 초코파이 몽쉘 이렇게 잡고 케찹 소스 다 원뿔원인데, 원뿔원해도 너무 비쌌고.. 롬모 스파게티면 1+1으로 샀어요. 일리 홀빈 디카페인 1+1인데 1개만 남아서 못사서 아쉬웠어욤
저 앞에 분도 상품권 쓰시더라구요.
뭔가 직원분들 분위기도 안좋고... 진짜 망할지아닐지는 모르지만 소나기는 피해가자는 심정으로 털었습니다. 참 큰일이네요
과자때매 뱃살만 찌게 생겼네요 ㅋㅋㅋㅋ 으허허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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