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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아동학대로 신고 당하는 부모를 봤네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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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서 애들이랑 놀고 있었는데 어떤 초등3~4정도 되어 보이는 남자애를 엄마가 쥐잡듯이 잡더라구요. 애를 끌고 가려고 하는데 애는 안가겠다고 봉같은데 매달려서 버티고 좀 심하다 싶어도 부모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나가던 동네 초딩들이 이걸 경찰에 신고했나보더라구요. 경찰차가 출동하는거 까지만 보고 들어왔는데 거참 기분이 묘하네요. 저희 어릴 때는 집에서 쫓겨나오는 애들도 많았는데 지금 그러면 죄다 신고당하겠다 싶고 아니 그런데 신고하면 저 집? 저 애는 어떻게 하나 싶습니다. 결국 케어하는건 부모인데 정도가 심한게 아니면 알아도 모른척해야하는 것 같기도 하고 어렵네요. 아동학대의 기준은 뭘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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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라이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