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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조금 더 근무하다가 퇴사하고 준비해서 공기업 이직하고 8년차인데
놀랜게 육아휴직을 아주 자유롭게 쓰더군요
다들 쓰는 분위기고 써도 아무런 눈치도 안주고요
직원들 마인드도 육아휴직쓰면 뭐 회사에서 돈 주는것도 아니고 나라에서 주는데 그러니까 쓴다 이런 마인드
저도 애 둘인데 출산하자마자 바로 안쓰고 첫째 초등학교 들어갈때 반년 썼습니다
둘째 초등학교 들어갈때 또 반년정도 쓰고 케어하려고해요
대기업 근무할땐 보통 다 육아휴직 눈치보여서 안쓰는 분위기고 쓰는거 자체가 민폐다 라는 생각
같은 부서에 남자 한분이 큰 맘먹고 육아휴직 쓴적 있는데 복귀하니 바로 본래팀 못가고 비중 없는 팀으로 책상 빼버리더군요
얼마 안가서 퇴사하셨고요
대기업도 대기업 나름인데 진급욕 출세욕 없는 저로써는 버티기 힘들더군요 욕심있으신분은 대기업 근무하시면 그대로 다시는거 좋은데
문제는 돈인데 급여가 지금 이직한지 8년차인데 8년전에 대기업다닐때 급여보다 적습니다;;
저희는 휴직은 자유로운데 휴직시점은 그래도 노조랑 조율을 해야하더라구요.. 제가 빠지면 비워진 티오를 인사처에서 채워줘야하는데 하도 많이 휴직을 하니까(6+6 제도이후) 그냥 본부별로 알아서 하라고 해가지고... 조율안하고 휴직맘대로 해버리면 같은 파트원이 업무 독박쓰는 구조라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