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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마지막회 살짝 아쉬운 점 (스포)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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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신고임상춘 작가의 필력과 배우들의 연기,
여기에 감성 자극하는 감독의 연출
3박자가 제대로 어우러진 수작이었네요.
첫화부터 눈물샘 자극하는 스토리와 연기에 빠져들었습니다.
아이유는 이제 탄탄한 연기가 더 좋아진
어엿한 배우로 성장했네요.
상대적으로 분량이 적어서 아쉬웠던 박보검의 우직한 목소리톤은 그냥 양관식 그 자체.
염혜란을 비롯한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는
드라마의 감동을 첫화부터 끌어올렸습니다.
마지막회까지 보면서 이 드라마의 시청을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회에서 살짝 아쉬웠던 점..
칠순이 된 애순과 52살 금명이가 제주도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풍경을 뒤로 하고 마주앉아있는 장면.
이 장면에서 52살 금명이로 분한 아이유의 모습이
그야말로 50대라고 하기엔 살짝 아쉬운 점이 있었네요.
아이유가 아닌 염혜란이 52살 금명이로 앉아있었다면
어떤 그림이었을까...
그리고 염혜란도 마지막쯤에 애순의 시집을 내어주는 편집장 역으로 깜짝 등장하게 되는데요..
차라리 편집장 역에
어린 시절 애순에게 "도희정 장학금" 을 '지원' 했던 '엄지원' 이 맡았다면 어땠을까...
개인적으로 이랬으면 조금 더 극적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무튼 시청하는 내내 웃음과 감동을 가득 안겨준 드라마였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면 애순이와 관식이가 사진 찍으며 달리던 그 유채꽃밭에 한번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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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의밤하늘
AllThat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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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긴 하네요. 극중에서 엄지원이 계부의 아내이긴 했어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으로 그려졌던지라 나중에 애순의 시집에도 이런 식으로 관여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봤습니다 ㅎ |
나는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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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란님은 작중에 언급된 '선생님처럼 책상에 앉아서 일하는 사람'으로 환생? 했다고 보여주는거 아닌가요? 개인적으론 이 부분 좋았습니다. 저도 50대 아이유는 몰입이 안되긴 했습니다. 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