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 사기·허위공문서 작성 혐의속보=사무용품 판매 업체와 유착관계 정황이 드러난 춘천시청 팀장급 공무원(본지 2024년 12월 23일 5면)에 이어 같은 혐의를 받는 강원대 교수 등 20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강릉경찰서는 사기와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강원대 공과대학 교수 A씨 등 1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혐의를 받는 춘천시청 팀장급 공무원과 강원대 조교, 공공기관 연구원, 사무용품 판매업체 관계자 등 5명도 함께 송치됐다. A씨 등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500차례에 걸쳐 연구 물품 구매 명목의 허위 서류를 꾸며 연구비 6억원으로 게임기와 냉장고, 에어컨 등을 구매하는 등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