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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공포특급> 노스포 후기 10
Shampoo 9 2025-04-03 01:44   조회 : 1418

시리즈게시글 아이콘[KINO] 시리즈

안녕하세요.

자정에 올린다는 걸 ChatGPT랑 지브리 이미지 놀이하다가 이제서야 올리네요.

여튼.. 어제 감상한 두 편에 대한 노스포 후기입니다. 늦은 시간이라 짧게 끄적이면...

 

# 로비

합동이긴 하지만 하정우가 제작, 각본, 감독, 주연까지 한 작품인데 생각보다 잘 나왔더군요.

큰 에피소드 없이 찰진 대화들로 풀어가는 드라마인데 취향에 따라 유치하게 느낄 수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잘 나온 작품입니다.

우선 각본이 좋고, 그에 따라 잔잔하게 이어지는 대화들과 함께 중간중간 들어간 코믹 요소들도 괜찮습니다.

배우들도 연기 잘하는 분들이 많이 참여해 편안하게 관람하기에 좋구요.

마치 허리우드의 벤 애플렉과 맷 데이먼, 조지 클루니 같은 조합이 말 장난으로 궁시렁궁시렁 거리면서 풀어가는 이야기와

비슷하다고 할까요. 다만 스케일이 작은 작품이라 가볍게 보는 블랙코디미 드라마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자칫 유치하게 흐를 수 있는 부분도 잘 잡아서 오버스럽지 않게 적당하니 좋았습니다.

다만 취향에 따라 좀 심심할 수도 있는데 이쪽 영화 좋아하는 분들은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시간이 되시면 극장을 찾아 보시길 추천드리며, 별도의 쿠키 영상은 없고 엔딩 직후 약간의 추가 영상이 이어집니다.

 

# 공포특급

아쉽게도 예상한 시나리오 두 가지 중 안 좋은 쪽으로 결론난 작품이었네요. 공포특급이 아닌 공포슈레기..

기대한 시나리오는 재미까지는 아니더라도 신선하거나(개인적 바람) 예의 똥망작이겠거니.. 했는데 결과는 똥망작이었습니다.

그나마 Dog 똥망작까지는 아닌 것이 여타의 똥망작에 비하면 점프 스케어 남발이 없다는 점과 각본과 연출, 연기는 개~ 후졌지만 

카메라(촬영)는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였네요. (* 각본 진심 Dog 슈레기급...)

아무튼 더 추가로 쓸 내용이 없을 정도로 수준 이하의 작품이라 편하게 집에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흔한 말로 시간과 돈을 아끼시기 바라며, 역시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만 엔딩 직후 클리셰스러운 약간의 영상이 더 이어집니다.

보통 호러물이나 미스터리물에서 반전 혹은 여운을 주기 위해 뭔가를 더 삽입하는데 작품이 워낙 별로라 영...

 

그럼 대~충 참고하시고 즐거운 문화생활하시기 바랍니다.

그나저나 이번 주부터 광고에 썬더볼트 예고편이 나오던데 재밌을까 모르겠네요.

아직 정확한 개봉 날짜가 안 잡혔던데 곧 나오긴 나오려나 봅니다. 또 하나의 마블표 망작이 될지 어떨지.. 두둥~

9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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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츠 다른의견 0 추천 0
로비는 스쿠로 예매해두긴 했는데... 취소 할까 말까 고민중이였네요.

그냥 기대 없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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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큰 재미는 아니지만 가볍게 보기에 괜찮았습니다. 모쪼록 취향에 맞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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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ema 다른의견 0 추천 0
로비가 생각보다 괜찮은가 보군요.
그나저나 제대로 된 국산 호러물 본 게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장화홍련 2003년, 기담 2007년... 이후로 그다지.. 하여튼 보시느라 고생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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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영화 시장 파이 자체가 작고 호러물은 돈이 되기 힘든 장르기도 하고.....라고 하기에는

오래되긴 했지요. 말씀하신 두 작품 나온 지도 정말 한참 전이네요. 스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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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쫌 다른의견 0 추천 0
좋아하는 장르인데 나올 때마다 아쉽네여. 다들 신인 감독의 저예산으로만 나오는 것도 그렇고..
호러 만들기가 다른 장르보다 쉽지 않은 건 사실인데 일부 오컬트를 제외하면 망작들만 나오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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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가끔 말씀드리지만 신인 감독에 저예산이라고 다 그렇진 않거든요.

유재선 감독의 '잠'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데 아무튼 이래저래 많이 아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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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키즈 다른의견 0 추천 0
로비나 볼 것을.. 저도 어제 공포특급 봤는데 이렇게 안 무서운 공포 영화도 있구나 싶었네요.
일부 장면 빼면 15금이 아니라 12금쯤 되려나요.
아무튼 저번 베트남산 악령에 이어 시간 아까운 영화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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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네, 공포영화를 잘 못 보는 분이 아니고서는 무서워 할 분이 제로에 수렴하지 싶죠.

음.. 생각할수록 허망한 영화였네요. 어쩌다 이런 시대착오적인 구닥다리 작품이 또 나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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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SP. 다른의견 0 추천 0
로비 보고 왔는데 개웃기던데요 ㅋㅋㅋ 취향에 맞아 계속 웃었어요 ㅋㅋ 각본이 좋더라구요 특히 대사들 각 잡고 고심해서 쓴게 느껴졌습니다. 캐릭터들도 괜찮고 ㅋㅋㅋ 제목이 로비가 아니라 접대골프로 바꿔도 괜찮을만큼 골프 비중이 큰데 제가 최애 스포츠가 골프라 더욱 취향저격이었어요 ㅋ 다만 유치한 부분들이 분명히 있고 말이 안되는 부분들 알렁뜽땅 넘어가는데 말장난 몸개그로 넘기기엔 구멍이 좀 큰느낌이었네요 ㅋㅋ저예산 같은데 니오는 배우들이 다 거물급들이어서 조금 놀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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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취향에 맞으셨다니 다행이네요.

평론가들 포함, 후기들도 대체적으로 재밌다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역시 취향에 안 맞으면.. 아이디어는 좋은데 재미는 그다지...라는 것 같네요. 아무튼 재밌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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