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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사유리, 브리짓 존스의 일기4 노스포 후기 17
Shampoo 7 2025-04-17 01:25   조회 : 2027

시리즈게시글 아이콘[KINO] 시리즈

안녕하세요.

어제 감상한 3편에 관한 노스포 후기인데 브리짓 존스의 일기를 빼면 그다지..였네요.

그럼 후다닥 리뷰로 ㄱㄱ..

 

# 야당

생각보다는 기대 이하였습니다. 사실 영화를 보는 시점에서는 뭐 그럭저럭 평타 정도는 되네.. 싶었는데

관람을 마친 후 시간이 지날수록, 지금 리뷰를 쓰면서는 생각보다 별로다...로 바뀌었네요.

일단 액션은 거의 없는 작품이구요. 예고편만 보면 치고받고 하는 액션에 뭔가 시원하고 강렬한 그런 게 있을 것 같지만..

실상은 아주 약간의 액션에 짜임새가 그다지인 두뇌 플레이가 주인 영화였습니다.

배우들 연기는 나쁘지 않습니다만 그간 이전 작품에서 보아온 모습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문제는 강하늘의 경우 하필 묵혔다 나온 스트리밍이란 이전 작품에서의 연기톤과 크게 다르지 않아 식상한 감이 큽니다.

물론 스트리밍을 보지 않은 경우라면 별 상관이 없는데 봤다면 저처럼 식상해할 분이 적잖이 계실 듯하네요.

추가로 연출은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특히 허술해(싼티) 보일 수 있는 액션씬들이 큰 돈 들이지 않고 카메라웍으로 적당히 연출한 게 좋더군요.

스케일이 크지 않은 씬들을 스킬로 커버하는 경우인데 감독 기량인지 촬영 감독 기량인지는 모르겠네요.

여튼 그렇고 이 영화의 최대 단점은 각본이 후지다는 건데 후반으로 갈수록 치밀해야 할 스토리가 꽤 허술합니다.

결과로 치닫는 과정과 그 결과 역시 좀 뻔하구요. 류승완 감독이 베테랑2로 적잖이 욕을 먹었습니다만..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나 베테랑 1편, 그리고 이병헌 감독의 극한직업에서 보여준 통쾌하고 시원한 맛은 없었네요.

마지막으로 쿠키 영상이라고까지 하긴 그렇지만 엔딩 크레딧 초반 약간의 추가 영상이 이어집니다.

 

 

# 사유리

저번 베트남산 똥망작 호러 악령: 깨어난 시체에 이은 일본산 똥망작이었네요.

악령과 비교 시 같은 Dog 슈레기급 호러물이란 점은 같은데 괴랄한 맛이 상당히 강해서 웃기기까지 한 영화입니다.

감독이 부러 웃기고 싶어서 노리고 만든 건가 싶기도 한데.. 초중반까지 망작필 풀풀 내며 시덥잖게 전개가 되다

갑자기 장르가 일반 호러에서 코믹 호러로 바뀌는데 이때부터 헛웃음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하 ㅅㅂ.. 뭐여 이게..하면서 보게 되는..

일단 때깔은 그럴싸한데 그 외 나머지 모든 요소가 다 안 좋습니다. 호러물임에도 전혀 안 무서운 건 덤.. 아니 기본이구요.

아무쪼록 시간과 돈을 아끼시기 바라며, 참고로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 브리짓 존스의 일기-뉴 챕터

지금으로부터 24년 전인 2001년에 나온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네 번째 작품인데요. 일단 작품은 괜찮게 나왔습니다.

물론 대박친 1편에 비하면 소소합니다만 브리짓... 시리즈 팬이라면 극장을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반면 년식이 있는 로코물에 시리즈물이라 이 시리즈를 한 번도 보지 않은 관객과 나이가 어리거나 젋은 층은 피하시는 게 좋지 싶네요.

그래도 보신다면 최소한 이전 작품들의 줄거리와 캐릭터 성격과 관계 정도는 파악하고 보시는 게 좋을 것 같구요.

영화가 워낙 이전 시리즈부터 이어지는 내용이고 영화 곳곳에서 1, 2편에서 나온 소품이나 내용들이 스치듯 계속 나오거든요.

해서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의 차이가 커서 4편만 단독으로 보시는 건 피하시길 추천드리고...

개인적으로는 극중 다니엘(휴 그렌트)을 보면서 좀 짠한 느낌마저 들더군요.

브리짓도 나이가 들었지만 휴그랜트는 상대적으로 더 들어보여서 말이죠. 내용적으로도 그렇고..

아무튼 브리짓 시리즈의 팬이라면 이번 작품도 편하게,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별도의 쿠키 영상은 없고 엔딩 크레딧 거의 끝까지 우측으로.. 초반엔 이전 작품들 주로 1, 2편의 스틸컷이 이어지고..

중후반부터는 역시 이전 작품들에서 재밌었던(코믹) 장면이 스틸컷이 아닌 영상으로 이어집니다. 추억하기 좋은...

.

.

. 

이번 주차도 끝났고.. 이제 4월 남은 건 마인크래프트, 거룩한 밤, 썬더볼츠.. 정도겠네요.

아참 롯시에서 췌장에 이어 4월 이야기도 재개봉할 예정인데 그것도 하나 추가해야겠군요.

여튼 끝까지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대~충 참고하시고 즐거운 문화생활하세요!

7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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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꺼억클럽 다른의견 0 추천 0

야당 오늘 봤는데 적당히 보다가 자려고 했는데

 

다들 연기 잘해서 잠은 못잤습니다 뒤통수 스릴러류 기준 평균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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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네, 저도 기대보다 별로로 봐서 그렇지 작품 자체는 평타나 그 이상은 된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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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롱상햐 다른의견 0 추천 1
야당 보고 왔는데 내용은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보던 게 여러개 섞인 듯한 느낌 ㅎㅎ

 

전개가 빨라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던지라 생각 없이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는 딱 좋았습니다.

 

배우들 연기도 군더더기 없이 괜찮았고요.

 

참고로 2년 묵은 영화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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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네, 취향 맞으면 재밌게 보실 분도 많을 텐데 기본적으로는 괜찮은 킬링타임용 정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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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한반도 다른의견 0 추천 0
거룩한밤하고 썬더 기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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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네, 둘 다 30일 개봉이던데 재밌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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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onge 다른의견 0 추천 0
제니 엄마가 야당에서도 존재감 장난 아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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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네, 제니 엄마 역할이 나름 중요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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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쫌 다른의견 0 추천 0
전 야당 베테랑2보다는 별로였는데 평타는 하는 것 같네여..
사유리는 궁금했는데 가볍게 패스하고, 그나저나 브리짓 존스가 4편이 나왔었군여,
내용상 시리즈 마지막일 것 같은데 주말에 봐야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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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베테랑2가 아쉽긴 해도 사이즈도 그렇고 전체적인 차이가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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